SKT T1, '페이커' 이상혁 중심 재편 시작… 2019 LCK '드림팀' 완성할까?
SKT T1, '페이커' 이상혁 중심 재편 시작… 2019 LCK '드림팀' 완성할까?
  • 강한결 기자
  • 승인 2018.12.22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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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강한결 기자] SK텔레콤 T1이 칼을 갈고 명가 재건을 천명했다. '페이커' 이상혁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리빌딩을 준비하고 있는 SKT T1이 2019년 '슈퍼팀'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난 20일 SKT T1은 공식입장을 통해 '페이커' 이상혁, '에포트' 이상호, '레오' 한겨레와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연봉과 계약기간 등 세부적인 조건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이상혁이 받는 연봉은 역대 최대 계약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페이커‘ 이상혁 [사진=SK텔레콤 T1 페이스북 화면 캡처]
’페이커‘ 이상혁 [사진= SK텔레콤 T1 페이스북 화면 캡처]

 

현재 이상혁은 롤을 넘어 e스포츠 최고의 아이콘으로 평가받는 선수다. 또한 2013년 데뷔 이후 SKT T1에서만 활동한 원클럽맨이기도 하다. SKT T1는 프렌차이즈 이상혁을 앞세워 세계 최강자였던 시절로 돌아가기 위해 팀 개편을 시작했다.

2018년 최악의 부진을 겪은 SKT T1는 변화를 선택했다. 이 과정에서 SKT T1는 2013년부터 6년간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2회 우승과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 2회 우승을 선사한 바텀듀오 원거리 딜러 '뱅' 배준식과 서포터 '울프' 이재완을 비롯해 7인과 계약 종료를 발표했다. 

‘울프’ 이재완, ‘블랭크’ 강선구, ‘트할’ 박권혁의 계약 해지는 예측가능한 수준이었지만, 올해 부진한 팀원들을 이끌고 고군분투한 ‘뱅’ 배준식과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고 예상한 사람은 많지 않았다. 

미드 라이너 이상혁을 제외한 모든 주전선수를 교체한 SKT T1은 격동의 이적시장에서 대어들을 영입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직 정해진 것은 없지만, 공식적으로 SKT T1은 정글러 ‘피넛’ 한왕호에 대한 영입의사를 밝혔다. 또한 다수의 S급 선수가 자유이적신분이 됐기때문에 SKT T1는 넓은 선택의 폭을 가질 수 있다. 

 

'피넛' 한왕호 [사진=한왕호 SNS 화면 캡처]
'피넛' 한왕호 [사진=한왕호 SNS 화면 캡처]

 

가장 시급한 것은 에이스 배준식의 빈자리를 채우는 것이다. 대체자로 지목되는 것은 前 진에어 그린윙스의 원거리 딜러 ‘테디’ 박진성이다. 진에어가 매번 LCK에 잔류할 수 있던 것 역시 박진성의 공이 컸다. 육각형 능력치의 LCK 최상급 원거리 딜러 박진성의 영입은 SKT T1이 할 수 있는 최상의 선택으로 보인다.

정글러 역시 충원이 시급한 포지션이다. 2016년 ‘뱅기’ 배성웅의 이적 이후 SKT T1은 만족스러운 정글러를 찾지 못했다. 2017 LCK 스프링 스플릿 당시 한왕호의 영입으로 문제를 해결하나 싶었지만, 2017 LCK 서머 스플릿 한왕호의 부진이 시작됐고 1년만에 이적했다.  SKT T1은 부진에 빠진 한왕호에게 다시 손길을 건냈다. 이밖에도 리신 장인 ‘플로리스’, ‘클리드’ 김태민 역시 좋은 매물로 평가받고 있다.

탑 라이너의 영입 또한 매우 중요하다. 2018 스프링 스플릿 초반 박권혁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서머 스플릿 이후 계속해서 저조한 경기력을 보여줬다. ‘임팩트’ 정언영. ‘마린’ 장경환, ‘듀크’ 이호성, ‘후니’ 허승훈까지, 그동안 SKT T1은 정상급 탑 라이너를 영입했다. 왕조 재건을 위해서는 S급 탑 라이너의 영입이 필수다.

SKT T1이 가장 군침을 흘릴 만한 선수는 ‘칸’ 김동하다. LCK 최고의 탑 라이너로 평가받는 김동하는 최근 시장에서 평가를 받겠다고 입장을 밝힌 후 FA시장에 뛰어들었다. 2015년 SKT T1이 롤 역사상 최고의 팀으로 평가받던 당시 탑 라이너 장경환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는 것을 생각하면 김동하의 영입은 매우 좋은 선택으로 보인다.

2013년 창단 이후 3번의 롤드컵 우승과 2번의 MSI 우승을 차지한 SKT T1은 자타공인 최고의 팀이었다. 앞서 2014년 부진을 극복하고 정상을 탈환한 SKT T1이다. “부진은 있어도 몰락은 없다”는 김정균 감독의 말처럼 SKT T1이 다시 정상으로 도약 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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