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명소 10곳 선정...지리산 천왕봉·설악산 대청봉·북한산 백운대·태안해안 꽃지해변 등 명소 꼽아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명소 10곳 선정...지리산 천왕봉·설악산 대청봉·북한산 백운대·태안해안 꽃지해변 등 명소 꼽아
  • 유지훈 기자
  • 승인 2019.12.30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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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이제 2019년도 하루하고 10시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해마다 이때가 되면 해넘이와 해맞이 명소를 찾아 차분히 한 해를 되돌아보고 새해에 대한 소망과 다짐을 기원하는 사람들이 많다.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2019년 기해년(己亥年) 한해를 정리하고 경자년(庚子年) 새해 행복을 기원할 수 있는 국립공원 해맞이·해넘이 각 5곳씩 주요 명소 10곳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 천왕봉 일출.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2019년 ‘힘센 쥐띠해’를 맞아 힘차게 떠오를 새해의 태양을 마중할 해맞이 명소 5곳은 ▲지리산 천왕봉과 바래봉 ▲설악산 대청봉 ▲북한산 백운대 ▲태백산 함백산이 꼽혔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태안해안 꽃지해변 일몰을 기다리는 사람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반면, 다사다난했던 2018년 돼지해를 떠나보낼 해넘이 명소 5곳으로는 ▲태안해안 꽃지해변 ▲한려해상 달아공원(경남 통영시)과 초양도(경남 사천시)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전남 완도군)이 선정됐다.

 

국립공원 해맞이 해넘이 명소 10선. [자료출처= 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 해맞이 해넘이 명소 10선. [자료출처= 국립공원공단 제공]

 

이번에 선정된 해맞이 명소는 국립공원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곳들이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 바래봉 눈꽃 일출.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지리산 천왕봉은 지리 10경 중 제 1경으로서, 첩첩이 능선 사이로 떠오르는 일출이 장엄함과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곳이다.

천왕봉으로 향하는 산행이 부담스러운 사람들에게는 초보자도 힘들이지 않게 2시간 내외로 오를 수 있는 지리산 바래봉 눈꽃 해맞이를 추천했다.

 

설악산 대청봉 일출 인파.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설악산 대청봉 일출 인파.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설악산 대청봉은 동해 바다에서 떠오르는 해와, 수묵화와 같은 화채능선 산줄기가 어우러져 언제 봐도 가슴 후련하게 만드는 장관을 연출하는 해맞이 명소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북한산 백운대 일출 여명.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북한산 대표적인 고봉 중의 하나인 북한산 백운대는 우뚝 솟은 인수봉과 어우러지는 해맞이가 남다른 풍광을 자랑한다.

태백산맥의 종주(宗主)이자 모산(母山)인 태백산과 강원 정선군과 태백시의 경계에 위치한 함백산은 눈부신 눈꽃 일출이 즐거움을 주는 곳이다.

 

태안해안 꽃지 해변 일몰.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태안해안 꽃지 해변 일몰.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국립공원공단은 붉은 노을을 드리우며 낭만 가득한 감성을 채울 수 있는 서해안 해넘이로는 태안해안 꽃지해변(충남 태안군 안면읍)과 변산반도 채석강·적벽강(전북 부안군)을 선정했다.

명승 제69호 할미·할아비 바위 사이로 떨어지는 ‘꽃지 해변’의 일몰은 서해안 3대 낙조 중 하나로 꼽힌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변산반도 채석강 일몰.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변산반도의 채석강·적벽강은 석양이 비칠 때 더욱 붉은색으로 물들어 황홀한 일몰을 경험할 수 있다. 중국의 역사적 명소에서 이름을 빌려온 데서 알 수 있듯이 층암절벽과 바위절벽 그리고 석양의 바다가 어우러지는 경관으로 유명하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한려해상 달아공원 일몰.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한려해상 달아공원은 남해안 최고의 일몰을 감상할 수 있는 곳으로 전망대에 올라서면 한려수도의 작은 바위섬들 사이로 지는 일몰이 환상적인 장관을 이룬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 일출.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다도해 정도리 구계등은 활 모양의 해안선을 따라 펼쳐지는 자갈밭으로 유명한 명소다. 이곳에서는 갯돌이 만들어내는 음악소리와 함께 멋진 해넘이를 감상할 수 있다.

조금 더 여유가 있다면 관매도(전남 진도군) 명품마을에 머물면서 섬마을의 정취를 천천히 즐기고 새해를 맞이하는 것도 좋다고 공단은 추천했다.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한려해상 초양도-삼천포대교 일몰. [사진= 국립공원공단 제공]

 

공단은 또한 각 공원별 입구에서 해맞이 탐방을 준비하는 탐방객을 위해 핫팩 제공 및 차 나눔 행사를 진행하고 가야산탐방원, 설악산탐방원에서는 20대 청년을 대상으로 희망캠프를 운영한다.

문명근 국립공원공단 탐방복지처장은 "많은 사람들이 국립공원을 대표하는 해맞이·해넘이 명소에서 올 한 해를 뜻깊게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맞을 수 있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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