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로병사의 비밀' 슈퍼에이저의 노화방지 비밀 탐구...텔로미어와 뇌의 연구 결과
'생로병사의 비밀' 슈퍼에이저의 노화방지 비밀 탐구...텔로미어와 뇌의 연구 결과
  • 유지훈 기자
  • 승인 2020.01.01 2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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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경제 유지훈 기자] 미국의 조지 제드너프 씨는 102세의 나이에도 근육 운동을 하고 60년 째 스키를 타고 있고, 80세 이재갑·76세 이정자 부부는 발끝부터 머리 끝까지 강한 근력이 필요한 암벽등반을 매일같이 하고 있다.

이들은 어떻게 젊은이들에게조차 버거운 운동이 가능한 걸까? 이들 ‘슈퍼에이저’들에게는 슈퍼맨처럼 노화를 방지하는 남다른 초능력이 숨겨져 있는 걸까?

KBS 1TV의 대표 의학프로그램 ‘생로병사의 비밀’이 2020년 신년을 맞아 희망찬 노후를 위해 ‘시간을 거스른 사람들, 슈퍼에이저’를 기획해 방송한다.

신체와 정신적 질환 없이 건강하게 사는 80세 이상의 노인을 이른바 ‘슈퍼에이저(SuperAgers)’라고 부른다.

1일 밤 10시부터 방송되는 신년 특집에서는 시간을 거스르며 건강하게 사는 사람들의 사례들과 건강 유지비법은 물론, 유전물질인 ‘텔로미어(Telomeres)’의 비밀과 슈퍼에이저의 뇌에 대한 연구 결과도 전할 예정이다.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염색체 말단의 염기서열 부위를 가리키는 ‘텔로미어’는 염색체의 손상을 막아주는 덮개 역할을 한다. 염색체의 손상이나 다른 염색체와의 결합을 방지하는 기능을 하는 것이다.

따라서 텔로미어가 짧아지면 염색체를 보호하는 기능도 약화돼 노화가 진행되고 일정 길이 이상 줄어들면 세포 분열이 멈추게 된다. 이렇게 되면 텔로미어가 사라지고 사람은 죽음을 맞게 된다고 알려져 있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태어날 때 텔로미어 길이가 똑같았던 일란성 쌍둥이는 73년이란 시간 동안 다른 삶을 살아오면서 어떻게 변했을지 알아본다.

고운 목소리로 동화구연을 하고 있는 83세 김정자 씨는 어떤 대본도 보지 않고 한 권의 동화책의 내용을 달달 외워 고운 목소리로 아이들에게 들려준다. 그는 8년 째 이야기 구연을 하며, 매일같이 동화책의 긴 내용을 손으로 직접 쓰고 외운다.

또, 90세 백홍기 씨는 15년 넘게 영어 독학을 하며 훌륭한 영어 실력을 자랑한다.

이들이 고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젊은이 못지않은 기억력을 유지하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과연 이들 슈퍼에이저의 뇌에는 보통 사람들과 다른 비밀이 숨어있을까?

"슈퍼에이저들이 과제를 수행하도록 하고 그 사이 뇌의 어떤 부위가 활성화되는지 살펴봤습니다."

이날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하버드 의과대학 신경학과 알렉산드라 연구팀이 탐구한 슈퍼에이저 뇌 연구 결과를 통해 그 비밀을 파헤쳐 본다.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사진=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 제공]

 

세계 최고령 DJ 할머니 이와무로 스미코 씨는 84세의 나이에도 낮에는 만두가게 사장님으로 일하고 밤에는 노란 가발에 화려한 옷차림으로 변신해 클럽에서 DJ로 활약한다.

또, 94세의 한원주 원장은 자기 몸 돌보기도 어려운 나이에 현역 의사로 여러 환자를 돌보고 있다.

이들은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Age is just a number)’는 말을 입증하듯 오늘도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이같은 슈퍼에이저들의 비밀을 밝힐 이날 KBS1TV 신년 기획 ‘생로병사의 비밀’은 84세의 나이에도 광고, 방송, 영화, 연극무대 등 다방면에 걸쳐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슈퍼에이저 배우 신구 씨가 MC를 맡는다.

지난 30년 동안 우리나라의 평균수명은 약 30년가량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증가했다. 나이가 들어도 젊은이처럼 식지 않는 열정과 건강을 간직하며 살 수 있는 비밀은 따로 있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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