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 5월 8일 전주서 개막 '당분간 무관중 경기'...1·2부 27R로 축소
프로축구 K리그 5월 8일 전주서 개막 '당분간 무관중 경기'...1·2부 27R로 축소
  • 류수근 기자
  • 승인 2020.04.25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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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관중 전환은 정부 방역지침 등 고려해 추후 결정...감염자 발생 대비 지침 시행
정상적인 시즌 성립 기준은 ‘1부 22R·2부 18R’…승강은 '최대 2팀'

[메가경제신문= 류수근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무기한 연기됐던 2020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5월 8일 금요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제3차 이사회를 개최하고 ‘하나원큐 K리그 2020’의 경기일정과 대회방식, 상주상무의 시민구단 전환 시 참가 리그 및 승강방식, 시즌 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리그 운영 방안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K리그1(1부리그)은 다음달 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 현대와 수원 삼성에서 공식 개막전을 가질 예정이다. 구체적인 경기일자와 대진은 연맹이 다음주 중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올해 K리그는 지난 2월 29일 개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2월 24일 연맹 긴급 이사회를 통해 개막이 무기한 연기된 바 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연맹은 올해 K리그 개막일을 5월 8일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가 24일 서울 종로구 신문로2가 축구회관에서 열린 2020년 제3차 이사회를 시작하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이날 연맹은 올해 K리그 개막일을 5월 8일로 결정했다. [사진= 연합뉴스]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개막 이후 당분간 모든 경기는 무관중으로 치러진다. 유관중 전환은 추후 정부의 방역지침 완화와 사회적 공감대 형성이 이뤄지는 대로 신속하게 시점과 방식을 정하여 진행할 방침이다.

2020시즌 K리그는 1·2부 리그 모두 27라운드로 펼쳐진다.

개막라운드 경기일은 5월 8일과 9일, 10일이다. K리그1은 12개팀이 정규라운드 2라운드 로빈으로 총 22경기를 진행한 후 성적에 따라 상위 6개팀(파이널A)과 하위 6개팀(파이널B)을 분리해 각각 5경기씩의 파이널라운드를 더 갖는다. 이를 통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한다.

예년의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보다는 11경기 줄었다.

K리그2(2부리그)는 10개팀이 정규라운드 3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총 27경기를 갖는다. 홈 경기를 한 차례 더 치를 5개 팀은 추첨으로 이미 정했다.

K리그2의 경우 지난해에는 10개 팀이 네 차례씩 맞붙어 36라운드를 펼쳤다.

파이널라운드 5경기 홈-원정 횟수는 정규라운드 성적순으로 결정한다.

이번 시즌이 홀수 라운드로 치러짐에 따라 구단별 홈-원정 경기의 수가 불일치하게 된다. 우선 K리그1은 정규라운드까지는 모든 팀이 홈경기 11회, 원정경기 11회를 동일하게 치른다.

이후 파이널라운드 5경기는 정규라운드의 성적을 기준으로 파이널A의 상위권 3팀(1위~3위), 파이널B의 상위권 3팀(7위~9위)이 홈경기를 3회(원정경기 2회)씩 치르게 된다.

K리그2는 지난주에 완료된 추첨 결과에 따라 5개팀이 홈경기 14회(원정 13회), 나머지 5개팀이 원정경기 14회(홈 13회)를 치르게 된다.

올해로 상주시와 연고지 협약이 끝나는 상무가 내년 자동으로 2부리그로 가게 되면서 승강 제도도 예년과 다소 다르게 운영된다.

상주 시민구단이 창단되면 K리그2에 참가하고 승강은 최대 2팀이 이뤄진다.

상주상무가 K리그1 최하위(12위)를 기록할 경우 상주와 K리그2 우승팀이 자리를 맞바꾸고 K리그1 11위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이 승강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상주상무가 K리그1 최하위가 아닐 경우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 총 2팀이 강등되고 K리그2 우승팀과 K리그2 플레이오프 승리팀 총 2팀이 승격한다. 이 경우 승강플레이오프는 치르지 않는다.

만약에 생길지도 모르는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대비한 지침도 마련됐다.

시즌 진행 중 선수나 코칭스태프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감염자의 소속팀은 최소 2주간 경기를 갖지 않고 해당팀의 경기는 연기된다.

또한 이럴 경우, 역학조사 결과 확인된 증상 발생 시점 전후로 감염자의 소속팀과 경기를 치렀던 팀들의 경기도 최소 2주간 연기된다.

경기 당일에 선수나 코칭스태프, 심판 등 필수 경기 참여자가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된 경우 해당 경기는 즉시 중지하고, 이후 경기일정 조정은 연맹 사무국이 직권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발열 등 의심증상이 발생한 경우에는 의심증상자를 명단에서 제외하고 경기를 진행한다.

리그가 중도에 중단될 경우 K리그1은 22라운드, K리그2는 18라운드가 지나야 성립이 인정된다.

감염자가 다수 발생하는 등의 사태로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울 경우 리그를 중단하고, 리그 재개가 불가능할 경우에는 리그를 종료하기로 했다.

K리그1은 22라운드까지, K리그2는 18라운드까지 경기가 진행된 이후에 리그가 종료된 경우에는 정상적인 리그 성립으로 보아 우승팀과 순위, 수상,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 등을 모두 인정한다.

리그 종료를 결정한 시점에 각 팀 간에 치른 경기수가 다를 경우, 순위는 모든 팀이 동일한 경기수를 치른 마지막 라운드의 종료 시점을 기준으로 정하게 된다.

K리그1 22라운드, K리그2 18라운드까지 치르지 못한 상태에서 리그가 종료된 경우에는 리그 불성립으로 보아 우승팀과 순위 등은 가리지 않고, AFC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은 추후 별도 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다만, 리그가 불성립되더라도 팀과 개인의 경기기록은 모두 인정된다.

K리그1만 리그가 성립하고 K리그2가 불성립할 경우에는 강등팀은 있고 승격팀은 없다. 즉 상주상무가 최하위일 경우 상주만 강등되고, 상주상무가 최하위가 아닐 경우에는 상주와 K리그1 최하위팀 총 2팀이 강등된다.

반면 K리그1이 불성립하고 K리그2만 성립할 경우 상주만 강등되고 K리그2에서는 우승팀 한 팀만 승격한다.

K리그1과 K리그2 모두 불성립할 경우 상주만 강등되고 승격팀은 없게 된다.

연맹은 이번 시즌부터 K리그2 영플레이어상을 신설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K리그2에서 23세 이하 선수들의 활약이 늘고 있는 점과 젊은 선수들의 동기부여를 강화하기 위함이다.

1부리그 영플레이어상과 마찬가지로 대상은 23세 이하의 한국 국적 선수, 해당 시즌 소속팀이 치른 K리그 경기의 절반 이상 출장, K리그 경기에 처음 출장한 해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 선수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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