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쇼핑 연말동정, 롯데 ‘프리미엄’ NS ‘적립금’ 현대 ‘중기지원’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2 08: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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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악재 여전한 연말 각사 준비는?

백신접종 확대로 숨통이 틔일까 싶었던 2021년 연말 다시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홈쇼핑업계도 고삐를 다시 죄고 있다.

올해 홈쇼핑업계는 부진했다.

지난해의 경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반사이익을 봤던 게 사실.

하지만 이커머스와 경쟁이 치열해지고, 해묵은 숙제인 송출수수료 부담 등으로 인해 올해의 경우 재미를 보지 못했다.

3분기 실적 기준으로 2020년에 비해 영업이익이 20~30% 가량 감소하는 등, 코로나 첫해 반사이익이 확연히 꺾인 모습이다.

방통위가 밝힌 2020년 유료방송에 지급한 송출수수료 규모는 2조원을 넘어섰다. 이는 전체 홈쇼핑업계 방송사업매출 비중의 53.1%에 달한다.

▲사진 = 롯데홈쇼핑 제공


프리미엄 전략 가속,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대표 이완신)은 4일 이탈리아 하이엔트 패션브랜드 ‘미스터앤미세스 이태리’를 업계 단독으로 론칭하며 프리미엄 전략을 가속화한다.

해당 브랜드는 2014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론칭한 모피 특화 하이엔드 브랜드다. 이탈리아, 일본 등에 단독 매장을 갖고 있고, 리한나, 케이티 모스, 전지현, 블랙핑크 제니 등 글로벌 셀럽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홈쇼핑에서 해당 브랜드 제품이 선보이는 건 최초로, 500만원대를 호가하는 야상 점퍼를 비롯해 2021년 신상품을 특별 혜택으로 판매한다.

4일 오후 10시 30분 패션 프로그램 ‘엘쇼’에서 선보이는 ‘폭스퍼 100% 야상 점퍼’가 대표적인 아이템.

클래식 아우터, 밀리터리 소재, 프리미엄 퍼를 융합한 500만원대 초고가 점퍼로 전량 이탈리아에서 생산됐다.

롱코트, 숏후드재킷 등 5가지 버전으로 변형이 가능한 폭스 퍼 캐시미어 코트, 퍼에 따라 다양한 스타일 연출이 가능한 캐시미어 슬리브도 향후 선보일 예정이다.

롯데홈쇼핑은 이미 지난 2019년 자체 기획브랜드 ‘LBL’의 300만원대 고가 친칠라 롱코트를 60분 만에 완판시키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올해 선보인 이탈리아 최고급 캐시미어 니트 브랜드 말로와 디자이너 박춘무의 ‘박춘무 블랙’도 매회 방송마다 완판을 이어가고 있다.

강재준 롯데홈쇼핑 패션부문장은 “해외패션, 명품 등 럭셔리 소비가 일상화됨에 따라 홈쇼핑 패션의 고정관념을 깬 초고급화 패션을 선보이고자 이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 며 “이탈리아 하이엔드 패션을 홈쇼핑 업계 단독으로 유치하며, 향후 고객 니즈를 반영한 프리미엄 패션 브랜드들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사진 = NS홈쇼핑 제공


안팎 사업 재정비 중, NS홈쇼핑


최근 모회사의 지배구조 개편 등으로 안팎 사정이 크게 달라진 NS홈쇼핑도 모바일을 비롯한 디지털 역량 강화를 비롯해 사업재정비에 분주하다.

연말을 맞아 NS홈쇼핑은 12월 한달 내내 두 차례에 걸쳐 상품 구매자들에게 실 결제금액의 12% 적립금을 주는 이벤트를 전개한다.

4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은 자동 응모되며, 적립금은 실 결제금액의 12%를 최대 5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모바일앱에선 TV방송상품을 구매시 최대 3만원까지 할인혜택을 주는 12% 할인쿠폰도 함께 받아 사용할 수 있다. 모바일 앱에서 구매시 12% 적립금은 실 결제 금액기준 최대 3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참여 방법은 이벤트 기간 중 차수 별로 이벤트 페이지에서 적립금이벤트 응모를 누르면 된다.

NS홈쇼핑은 12월 15일까지 1차 이벤트 적립금은 2022년 2월 1일, 12월 30일까지 2차 이벤트 적립금은 3월 1일 적립되며, 적립일 기준 30일간 사용 가능하다고 밝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연말연시, 감사의 마음을 담은 선물, 크리스마스 선물 구매 등이 필요한 쇼핑의 계절이 다가왔다”며 “기분 좋은 쇼핑 하실 수 있도록 NS홈쇼핑에서 마련한 ‘12월의 기적’ 이벤트에도 참여하시고, 할인과 적립금 등 풍성한 혜택도 받으시는 즐거운 쇼핑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 = 현대홈쇼핑 제공


중소기업 상생 이어가는 현대홈쇼핑

 

현대홈쇼핑은 신규 입점한 중소기업을 돕는 ‘히든챔피언 스케일업’을 전개하며 1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 기업에게 인서트 영상(자료화면) 제작을 비롯해 상품 개발비, 판촉비 지원과 홈쇼핑 수수료 무료방송 진행 등을 추진한다.

화장품 브랜드 아이디플라코스메틱, 와이씨유를 비롯해 15개 브랜드를 1차 지원기업으로 우선 선정했으며, 향후 대상 기업을 추가할 계획.

선정된 기업에겐 최대 5000만원씩 지원한다.

임대규 현대홈쇼핑 사장은 1일 오전 박상훈 ㈜아이디플라코스메틱 대표, 김찬우 ㈜와이씨유 대표 등에게 지원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임 사장은 이 자리서 “경쟁력 있는 중소 협력사 성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지원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 협력사와 함께 동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들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현대홈쇼핑의 중소기업 상생지원 규모는 지난 2016년부터 현재까지 40여곳에 약 30억원에 달한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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