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 점자달력 4만부 제작‧기증

김형규 기자 / 기사승인 : 2021-12-06 11:37:43
  • -
  • +
  • 인쇄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단체‧개인 300여 곳에 전달 예정

한화그룹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점자달력 4만 부를 제작해 무료로 배포한다고 6일 밝혔다.

한화그룹 홈페이지와 한화 점자달력 사무국을 통해 사전 신청한 300여 개 시각장애인 관련 기관과 단체‧개인들에게 이달 순차적으로 점자달력이 전달될 예정이다.
 

▲ 한화 점자달력 제작 21주년을 맞아 한화봉사단 임직원들이 점자달력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화그룹 제공]

 

회사 측에 따르면, 한화 점자달력은 2000년 도움을 호소하는 한 시각장애인의 메일을 읽은 김승연 회장이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할 수 있도록 하자”고 발의한 것을 계기로 시작돼 올해로 제작 21주년을 맞았다.

 

첫해 5000부 제작을 시작으로 발행 10년이 되던 2009년부터는 벽걸이형과 탁상형 두 가지 형태로 제작하고 있다.

제작 21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시각장애인들의 실제 활용도와 의견을 반영해 탁상용 3만 부, 벽걸이형 1만 부를 제작했다.

점자달력은 일반달력과 달리 기계를 통한 인쇄만으로는 제작이 어렵다. 일반 글자의 인쇄가 완료된 달력 위에 별도의 점자 인쇄 작업을 추가한다. 이후 점자의 손상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분류‧제본‧포장 등 대부분 과정을 수작업으로 진행한다.

한화그룹은 점자 전문 출판‧인쇄 사회적 기업인 ‘도서출판 점자’와 함께 제작하고 있다. 꼼꼼한 전문가 검수는 물론 실제 사용자인 시각장애인들의 의견을 제작 과정에 반영하고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시각장애인들도 새해를 맞이하는 기쁨을 함께 느낄 수 있다는 점에서 점자달력은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HEADLINE

더보기

PHOTO NEWS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