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물 경쟁력 강화 나선 동원그룹...양질의 단백질 공급기업 거듭날 것

박종훈 기자 / 기사승인 : 2021-09-15 11:4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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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축산기업 세중 통합...올해 연 매출 8000억 목표

수산업 주력기업으로 알려진 동원그룹이 축산업까지 사업영역을 본격 확대한다.

이로써 소비자에게 단백질 식품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동원그룹은 이를 위해 계열사 동원홈푸드 산하에 축육부문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강동만 동원홈푸드 축육부문 대표이사 (사진 = 동원그룹 제공)

 

축육부문 대표이사는 동원F&B 영업본부장인 강동만 전무이사가 맡는다.

동원홈푸드 축육부문은 기존의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와 최근 동원그룹이 인수한 축산기업 세중이 통합돼 새로 발족한 부서다. 지난해 기준 연 매출 5500억원의 축산물 사업을 올해 8000억원까지 성장시킨다는 계획이다.

동원홈푸드는 기존 금천사업부가 가진 유통망과 물류시스템에 세중의 B2C 수입육에 대한 가공·유통 노하우를 접목해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1982년 국내 최초로 참치캔 동원참치를 출시한 이후, 40여년간 한국 식탁에 단백질 식품을 공급해 온 동원그룹. 지난 2006년엔 해태유업 인수로 유업계에 진출해 프리미엄 유가공 브랜드 덴마크를 운영하며 우유, 치즈, 요거트 등 유제품도 제공하고 있다.

2007년엔 계열사 동원팜스를 설립해 양돈, 양계, 낙농 등 축산물 성장을 위한 사료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2020년엔 강원도 양양군에 육상 연어 양식단지 조성을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기르는 어업’에 진출해 지속가능한 미래 단백질 식품 산업도 준비하고 있다.

지구온난화 등 기후변화와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전 세계적으로 단백질 식품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환경 속에서, 수산물과 축산물 영역 전반에서 양질의 단백질 식품을 생산해 합리적인 가격에 소비자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B2B와 B2C 양 영역에서 축산물 전문회사 인수

동원홈푸드 금천사업부는 지난 2015년 합병한 국내 최대 B2B 축산물 온라인 유통업체 금천을 전신으로 하는 사업부다.

정육점, 식당, 도매업체 등에 한우, 한돈, 수입육 등 100여개 축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금천사업부는 동원홈푸드 합병 이후 연 평균 25% 매출 성장률을 기록하며 빠르게 성장했다.

세중은 지난 7월 동원F&B에 인수된 B2C 축산물 가공 전문기업. 원료육을 수입해 가공한 뒤 유통하는 사업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급식업체를 비롯해 할인점,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B2C 판매경로를 확보하고 있다. 2020년엔 신규 육가공장도 건립해 생산력을 늘렸다.

동원홈푸드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축육부문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과 조미식품 생산을 전담하는 ▲식재·조미부문, 단체급식과 외식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FS·외식부문, 온라인 장보기 마켓 더반찬&을 운영하는 ▲온라인사업부문 등 총 4개의 사업영역을 영위하게 된다.

강동만 대표는 “동원그룹은 이번 축육부문 출범으로 기존 수산물 사업에 이어 축산물 사업까지 강화하며, 필수 영양소인 단백질을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기업으로 도약하게 되었다”며 “오프라인, 온라인, O2O 플랫폼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토탈 프로틴 프로바이더’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메가경제=박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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