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그룹의 고객서비스 전문기업 KT IS가 카카오모빌리티와 지난 1일 업무협약을 맺고 ‘타운보드+블루RSE’ 상품을 출시하며 본격적인 영업활동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타운보드는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매체이며 KT IS가 지난 3월 사업을 인수한 바 있다. KT IS에 따르면 인수 당시 1만 대 수준의 엘리베이터 디스플레이를 3개월 만에 2만 대 이상으로 확대하며 공격적인 사업확장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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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운보드+블루RSE' 이미지 [KT 제공] |
블루RSE는 택시 내부 디스플레이를 통해 볼 수 있는 뒷좌석 엔터테인먼트를 뜻한다. 카카오모빌리티의 광고 사업 모델이다.
KT IS는 타운보드 상품성 개선과 공간 매체 사업자로의 성장을 위해 엘리베이터 매체와 택시 매체와의 결합 광고 상품을 기획·출시하게 됐다.
이번에 출시한 타운보드+블루RSE 결합 광고 상품은 아파트와 택시 사이 광고를 연계하는 방식이다.
결합상품으로 기획된 만큼 양사 상품을 단독 구매하는 것보다 높은 할인율을 적용해 광고주 입장에서 효율적이라는 게 KT IS의 설명이다.
김한성 KT IS 전략사업단장은 “KT IS는 계속해서 타운보드 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을 통해 아파트 엘리베이터 광고 시장 내 위치와 사업기반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메가경제=김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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