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확진자 3273명 "사상 첫 3천명대 폭증"...서울·경기 1000명대 돌파 "초비상"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09-25 12: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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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3245명-해외 28명…누적 29만8402명, 사망자 7명 추가 총 2441명
81일째 네 자릿수...추석 연휴 영향 본격 나타날 내주 본격 증가 가능성
지역발생 중 수도권 2512명 77.4%, 비수도권 733명 22.6% 차지
위중증 환자 30명 늘어 총 393명…국내 평균 치명률 0.82%

서울과 경기 지역에서 1천명이 넘는 확진자가 쏟아지는등 인천을 포함해 수도권 지역에서 역대 최다를 경신하며 마침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수가 25일 사상 처음 3천명대를 돌파했다.

추석 연휴 끝나기가 무섭게 24일부터 확진자수가 급증하고 있지만 내주부터는 추석 대규모 인구이동의 여파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여 ‘4차 유행’의 양상이 더욱 심화해 전국적인 대확산이 우려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5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273명 추가 발생해 누적 29만8402명(해외유입 1만430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 신고 및 검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하루 신규 확진자수는 전날(2431명)보다 무려 842명이나 늘면서 하루 만에 최다 기록을 갈아치웠다. 그제(1715명)에 비해 전날 716명이 급증한데 이어 이틀 연속 말그대로 ‘폭증’이다.

하루 확진자수가 3천명대를 기록한 것은 국내에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해 1월 20일 이후 1년 8개월여(614일) 만이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토요일(18일 0시 기준)의 2087명보다 1186명이나 늘어난 수치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 7월 7일(1211명) 이후 81일 연속 네 자릿수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국내발생(지역발생) 및 해외유입 확진자 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신규 확진자를 감염경로별로 보면 전국 곳곳에서 감염된 국내발생(이하 지역발생)은 3245명이고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지역발생 3245명 중 수도권은 2512명이고 비수도권은 733명이다. 전날보다 766명, 비수도권은 66명이 각각 많다. 수도권 비중은 77.4%로 전날보다 5.1% 더 높아졌고, 비수도권은 22.6%를 차지했다.

▲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시도별 확진자 현황. 지역발생 확진자에다 각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된 해외유입 확진자를 합친 수치다.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수도권 확진자가 2천명대를 넘어선 것은 역대 처음이다. 종전 최다 기록은 전날의 1746명이었다.

수도권 확진자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이다. 전날보다 서울은 315명, 경기는 390명, 인천은 61명 각각 늘었다.

서울과 경기 모두 역대 처음으로 1천명대를 넘어섰다.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사상 최다 기록이다. 서울과 경기의 종전 최다 기록은 전날의 각각 902명과 704명이었다.

▲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지역별 격리 및 사망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비수도권 지역발생자는 대구가 118명으로 전날(128명)에 이어 이틀연속 100명대를 넘었고, 이어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순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8명으로 전날보다 10명 늘었다. 28명 중 8명은 입국 검역단계에서 나왔고, 나머지 20명(경기 8명, 서울 5명, 충남 2명, 대전·강원·충북·경북·경남 각 1명)은 지역사회에서 자가격리중 확진됐다. 국적별로는 내국인 7명, 외국인 21명이다.

해외유입 추정국가는 우즈베키스탄 4명을 비롯해 미얀마·몽골 각 3명, 러시아·네팔·우크라이나 각 2명, 중국·필리핀·방글라데시·카자흐스탄·일본·파키스탄·타지키스탄·미국·에티오피아·영국·이탈리아·괌 등 각 1명이다.

이틀 연속 7명이 목숨을 잃으면서 누적 사망자는 244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0.82%를 기록했다.

▲ 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관리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고유량 산소요법,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 등으로 격리 치료중인 위중증 환자는 총 339명으로, 전날보다 30명이나 늘었다. 지난 달 5일(40명) 이후 51만에 하루 최다 증가다.

전날 하루 1922명이 추가 완치돼 누적 격리해제자는 26만6414명으로 완치율은 89.28%를 보였다. 확진자수 급증에 따라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하루 새 1344명 늘어 총 2만9547명으로 집계됐다.

▲ 최근 1주간 검사 및 확진자 현황. [출처=중앙방역대책본부]

전날 하루 선별진료소에서 진단을 받은 의심환자 검사 건수는 6만3658건으로, 직전일 7만616건보다 6958건 적다. 코로나19 의심검사 건수는 총 1428만5340건으로 늘었다.

국내 의심검사 누적 양성률(검사 건수 대비 확진자수)은 2.09%를 기록했다.

이와 별개로 전국의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실시한 검사는 총 20만5249건(수도권 14만1593건·비수도권 2만2623건)으로 직전일 18만1560건(수도권 15만2338건·비수도권 2만9222건)과 비교해 2만3689건이 많다.

임시 선별검사소 신규 확진자수는 796명(수도권 731명·비수도권 65명)으로 역시 하루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전날(546명)보다 250명이 많다. 전체 신규 확진자수 3273명 중 24.3%를 차지한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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