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상반기 순익 2조 4743억원, 전년대비44.6%↑···첫 중간배당 주당 750원

황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07-22 15: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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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순이익은 1.2조원, 채권평가익 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5.2%감소
6월말 기준 주당배당금 750원 중간배당 결의
▲ KB금융그룹 사옥 전경 [사진=KB금융지주 제공]

 

KB금융이 상반기 순이익 2.5조원을 기록하며 전년대비 44.6% 증가하는 깜짝실적을 달성했다. 또, 금융지주 출범 후 최초로 중간배당을 실시하기로 했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22일 실적 발표를 통해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조 4743억원, 2분기 당 순이익은 1조 2043억원이라고 밝혔다.

 

KB금융지주는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핵심이익이 견조하게 성장한 가운데, M&A를 통한 비유기적 성장으로 강화된 이익안정성과 지난해 2분기 추가 대손충당금 전입에 따른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동기 대비 44.6%(7,630억원)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반면, 2분기 당기순이익은 1조 2043억원으로 여신성장 등에 힘입어 순이자이익은 증가했지만, 주식거래대금 및 은행 신탁판매 감소로 인해 순수수료이익 증가세가 다소 둔화되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평가이익이 축소된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5.2%(657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희망퇴직비용 등 일회성 요인을 제외한 경상적 기준으로는 전분기 수준의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는 것이 KB금융지주의 설명이다.

 

6월말 기준 총자산은 633조7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3조1000억원 늘었다. 그룹의 관리자산(AUM)은 369조9000억원으로 3월말 대비 16조4000억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그룹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로 0.03%포인트 개선됐다. 6월말 기준 BIS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16.03%, 13.70%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KB금융그룹 이사회는 금융지주 출범 후 처음으로 2021년 6월말을 기준으로 주당배당금 750원의 중간배당을 결의했다. 

 

이에 대해 KB금융그룹 관계자는 “이는 당사의 금융권 최고 수준의 자본적정성과 견조한 이익체력을 바탕으로 주주님들께 보다 안정적이고 유연한 현금흐름을 제공하기 위함이며, 앞으로도 효율적인 자본활용과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에 대해 심도있게 고민하여 주주가치를 증대하고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날 실적발표회에서 KB금융그룹은 그룹차원의 비즈니스 Value 및 시너지 증대를 위한 보험부문 협업 강화 전략에 관해서 상세히 소개했다. 

 

그룹 재무총괄 담당임원은 “보험계열사의 그룹내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며 상품, 채널, 조직 등 전 부분에서 협업체계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그룹차원의 프리미엄 아웃바운드 채널인 STAR WM 모델을 구축하여 시범운영 중이며, 운용자산은 전문운용사인 KB자산운용으로 아웃소싱을 확대하고, 교차판매 활성화를 통해 전속채널과 GA채널의 균형적인 성장을 바탕으로 시장점유율을 확대하며 또한 SSC(Shared Service Center)를 보험부문 전반에 적용하여 비용효율성을 제고해 지속가능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6월말 기준 KB금융의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39%로 3월말 대비 0.03%p 개선됐고, 6월말 기준 NPL Coverage Ratio는 173.1%, 대손준비금을 포함한 NPL Coverage Ratio는 363.7%로 보수적인 건전성 관리 기조를 유지했다. 그룹 BIS자기자본비율은 16.03%, 보통주자본비율 (CET1비율)은 13.70%다.

 

주력 계열사인 KB국민은행은 상반기 순이익 1조 422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4.1%(1,759억원) 증가했다. 대출성장과 M&A로 인한 자산증가 영향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했고, 신탁상품판매 확대로 수수료이익이 증가했다. 또, 추가 대손충당금 적립 영향이 소멸된 것도 한 몫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7341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6%(456억원) 증가했다. 원화대출금은 302조원으로 전년말 대비 2.0%, 3월말 대비 1.7% 성장했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14%, NPL비율은 0.26%로 3월말 대비 각각 0.04%p, 0.03%p 하락했다.


KB증권의 2021년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3744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2456억원 증가해,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거뒀다. 이는 주식시장 호황과 함께 고객수탁고 증대, IB 비즈니스 확대 노력으로 수입수수료가 크게 증가했고, 작년 상반기 금융시장의 급격한 변동성 확대로 부진했던 S&T 부문의 실적이 ELS 헤지손익 개선 등으로 크게 증가한데 기인한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1533억원으로 주식거래대금이 축소된 영향으로 수탁수수료가 감소하고 시장금리 상승으로 채권운용손익이 감소해 전분기 대비 30.7% 감소했다.

KB손해보험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1429억원으로 희망퇴직 등으로 인한 비용증가했다. 그러나, 자동차보험 및 일반보험 중심으로 전반적인 손해율이 개선되며 보험손익이 확대된 영향으로 전년동기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2분기 순이익은 741억원으로 희망퇴직비용과 대형화재 보상 관련 손실에도 불구하고 자동차보험 손해율 개선에 힘입어 보험영업 손익이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7.7% 증가했다. 
 

KB국민카드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2528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코로나19 영향으로 위축되었던 카드이용금액 증가와 비용효율성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54.3%(890억원) 증가했다. 2분기 순이익은 111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302억원 감소했는데, 경제활동 및 민간소비 회복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마케팅 강화로 지급수수료가 다소 증가한데 주로 기인한다. 6월말 기준 연체율은 0.82%로 전분기 대비 0.04%p 하락했고 NPL비율은 1.00%, NPL Coverage Ratio는 313.8%를 기록했다.

푸르덴셜생명의 상반기 순이익은 1924억원으로 보유채권 교체 등 적극적인 수익률 관리를 통해 안정적인 이자이익을 유지했고, 저축성 상품 판매 비중 증가로 인한 신계약비 감소 등으로 보험손익이 개선되고 자산운용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리밸런싱 영향으로 투자손익이 확대됐다. 2분기 당기순이익은 803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책임준비금 부담이 확대되면서 보험손익이 감소하고 전분기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리밸런싱으로 인한 주식매각익 영향이 소멸되며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메가경제=황동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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