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 윤석열·홍준표·유승민·원희룡 '4주 본경선' 돌입

류수근 기자 / 기사승인 : 2021-10-08 20:4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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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수 최재형 하태경 황교안 탈락…11월 5일 최종후보 선출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선이 4파전으로 압축되면서 9일부터 4주간에 걸친 본경선이 막이 오른다.

정홍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은 8일 예비경선후보 8명에서 4명으로 압축하는 제20대 대통령후보자선거 본경선 진출자를 발표했다.

이번 2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에서는 선두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이 무난히 4명의 후보에 들었고, 관심을 모았던 마지막 1장의 티켓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가 잡았다.

안상수 전 인천시장, 최재형 전 감사원장, 하태경 의원,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 대표는 탈락했다.
 

▲ 국민의힘의 대선후보 경선 2차 컷오프 결과가 발표돼 4파전으로 재편됐다. 사진은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KBS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6차 방송토론회에서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 후보(왼쪽부터 가나다순)가 토론을 준비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2차 컷오프 경선은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에 걸쳐 4개 기관에 의뢰,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일반국민을 대상으로 표본집단 3천명 여론조사를 실시했으며, 당원선거인단투표 결과 30%와 일반국민여론조사 결과 70%가 각각 반영됐다.

공직선거법에 예비경선의 여론조사 지지율 및 순위 등은 공표할 수 없도록 하고 있어 2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자 성명은 가나다순으로 발표됐다.

국민의힘은 9일부터 11월 4일까지 27일간 본경선 일정을 거쳐 11월 5일 대선 후보를 선출한다. 본경선은 7차례 권역별 순회토론과 3차례 1대1 맞수토론 방식으로 진행된다.

▲ 2차 컷오프 결과 발표하는 국민의힘 정홍원 선관위원장. [국민의힘 유튜브 캡처]

11월 5일 전당대회에서는 결선 투표 없이 일반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 비율로 최종후보가 선출된다. 2차 컷오프보다 당원투표 비율이 20% 높아진다.

약 50만 명의 당원투표가 상당한 영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본경선의 최대 변수는 ‘당심(黨心)’의 향배가 될 전망이다.

정홍원 선관위원장은 "지금 우리나라는 화천대유 사태가 단적으로 보여주는 바와 같이 부패와 독선이 만연하면서 어느 한 구석도 성한 곳이 없어 국민들의 분노와 절규가 치솟고 있다"며 "4명의 후보는 나라의 현실을 직시하여 무엇이 나라를 병들게 하였고 그 해결책이 무엇인지를 제시하는데 힘을 쏟아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지난번 1차 컷오프 경선 결과를 발표한 직후 몇몇 매체가 사실이 아닌 추측성 수치를 경선 결과라고 보도하여 일시적으로나마 혼란을 초래하게 한 바 있다”며 “공직선거법상 예비경선 여론조사 수치를 공표할 수 없게 되어 있음을 주지하고 2차 컷오프 경선 결과에 대한 추측성 수치를 보도하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당원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 발표는 바로 직전에 극히 제한된 인원만 참여하여 집계를 하고 컷오프가 결정이 되면 즉시 파기하는 등 만반의 보안 조치를 다하고 있어 그 수치가 유출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권역별 순회토론은 오는 11일 광주·전북·전남 권역을 시작으로, 13일 제주, 18일 부산·울산·경남, 20일 대구·경북, 25일 대전·세종·충북·충남, 27일 강원, 31일 ‘서울·인천·경기 순으로 열릴 예정이다. 

 

4명의 본경선 진출 후보 중 원 전 지사는 '다음 세대가 더 잘사는 나라', 유 전 의원은 '결국은 경제다. 강하다, 유승민', 윤 전 총장은 '하나된 국민, 도약하는 대한민국', 홍 의원은 'G7 선진국 시대를 열겠습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각각 내세우고 있다.

 

[메가경제=류수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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