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문화관광 누리집에 100개 이상 다국어 번역 서비스 도입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0 08:02:39
대표 누리집 이어 문화관광 분야까지 확대…PC·모바일 환경 최적화
관광명소·지역 축제·공연장 정보 실시간 다국어 지원…언어 장벽 해소
유보화 성동구청장 "성수동 등 외국인 방문 급증 맞춰 디지털 관광 편의 고도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성수동을 필두로 글로벌 관광객의 발길이 집중되는 서울 성동구가 외국인 방문객의 정보 접근성과 편의성을 개선하기 위한 디지털 관광 행정 강화에 나섰다. 단순 열람을 넘어 지역의 다채로운 문화 및 축제 콘텐츠를 자국어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스마트 관광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전략이다.

 

서울 성동구는 성동구 문화관광 누리집에 100개 이상의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다국어 번역 기능을 구축하고 운영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 성동구 문화관광 홈페이지 다국어 번역 적용 화면 [성동구청 제공]

 

그간 다국어 번역 서비스는 성동구청 대표 누리집에서만 제한적으로 운영돼 왔다. 문화관광 전용 누리집은 한국어로만 서비스가 제공돼, 성동구를 찾는 외국인 관광객과 거주 외국인 주민들이 세부적인 여행 및 문화 정보를 직접 확인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구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번역 적용 범위를 문화관광 분야 전체로 전격 확대했다.
 

이번 다국어 번역 서비스는 구글 번역 엔진 데이터를 연동하는 방식을 채택해 신속성과 범용성을 확보했다. 문화관광 누리집 내 주요 화면과 세부 콘텐츠 전반에 적용되며, 지원 언어는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주요 언어를 포함해 총 100개 이상에 달한다.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직관적인 사용자 환경(UI)도 마련했다. 이용자가 접속 화면 상단에서 원하는 언어를 한 번의 클릭으로 즉시 선택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PC 웹과 모바일 웹 환경 모두에서 끊김 없이 최적화된 화면을 제공한다.
 

이번 서비스 도입에 따라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 이용자도 성동구의 주요 관광 명소, 문화 행사, 지역 특화 정보 등을 별도의 외부 번역 프로그램을 거치지 않고 자국어로 손쉽게 열람할 수 있게 됐다.
 

봄철 대표 명소인 응봉산 개나리 축제 등 지역 고유의 축제 일정은 물론 박물관, 공연장, 팝업스토어 명소 등 최신 문화 인프라 안내를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단순한 언어 지원을 넘어 외국인 관광객이 체류하는 동안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할 수 있는 이용자 중심의 맞춤형 플랫폼 기반을 다졌다는 평가다.
 

성동구는 이번 다국어 번역 서비스 개시를 계기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문화관광 편의 인프라를 지속해서 확충해 나갈 방침이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성수동을 비롯한 성동구 전역을 찾는 글로벌 관광객이 빠르게 늘고 있는 만큼, 언어 장벽으로 인해 유용한 지역 정보를 놓치는 일이 없도록 시스템을 개편했다”라며 “성동구를 찾는 모든 방문객이 지역의 고유한 매력을 온전히 누릴 수 있도록 세심하고 완성도 높은 디지털 행정 서비스를 지속해서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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