쏘카,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생태계 구축 나섰다…교통연구원·렌터카연합회와 맞손

주영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08:18:03
기술개발부터 제도 개선까지 공동 대응…자율주행 대여산업 상용화 기반 마련

[메가경제=주영래 기자] 쏘카가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상용화에 대비한 산업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자회사 에이펙스모빌리티를 비롯해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와 협력 체계를 구축해 기술 개발부터 실증, 제도 개선까지 공동 추진한다.


쏘카는 지난 3일 에이펙스모빌리티,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 한국교통연구원과 ‘자율주행차 대여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 쏘카가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생태계 구축 나섰다.

협약식에는 박재욱 쏘카·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이사, 장혁 에이펙스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자율주행차 대여서비스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 개발과 실증, 플랫폼 구축, 운영 역량 강화, 정책 연구 등을 공동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기관들은 ▲자율주행차 대여서비스 기술 공동 연구 ▲서비스 플랫폼 개발 및 고도화 ▲시범·실증사업 추진 ▲이용자와 운영자 수용성 제고 연구 ▲법·제도 개선 방향 연구 및 정책자료 제공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는 업계 의견 수렴과 실무협의체 운영, 대외 협력 창구 역할을 맡는다. 한국교통연구원은 실증 연구와 정책 자료를 제공하고 자율주행 대여산업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지원할 계획이다.

쏘카와 에이펙스모빌리티는 차량공유 플랫폼 운영 경험과 대규모 데이터 처리 역량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기술 검증과 플랫폼 고도화를 담당한다. 이를 통해 자율주행 대여서비스 생태계 조성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김영찬 한국교통연구원장은 “자율주행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접어든 만큼 국내에서도 기술과 정책을 아우르는 서비스 로드맵이 필요하다”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여객자동차운수사업 간 협력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윤철 한국렌터카사업조합연합회장은 “산업계와 연구기관이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플랫폼 구축과 제도 개선 등 핵심 과제를 함께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박재욱 쏘카·에이펙스모빌리티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은 국책연구기관과 대여업계를 아우르는 자율주행 경쟁력 강화의 출발점”이라며 “실증사업을 통해 서비스 완성도를 높이고 상용화를 앞당기겠다”고 말했다.

쏘카는 카셰어링 중심 사업을 넘어 ‘풀스택 모빌리티’ 기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1500억원 규모의 자율주행 합작법인 에이펙스모빌리티를 설립했다.

회사는 하루 110만㎞ 규모의 학습 데이터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라이다와 카메라 등을 탑재한 ‘풀 센서킷’ 차량을 운영해 한국형 자율주행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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