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가족친화경영’ 속도…육아수당부터 시차출근제까지 지원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31 08:41:14
여성 임직원 평균 근속 8년5개월…남성보다 1년9개월 길어
월 20만원 육아수당·시차출근제·임신 근로자 교통비 등 지원
가족친화인증기업 신규 선정…육아휴직·가족 프로그램도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영원무역그룹이 임직원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는 제도를 확대하며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육아수당과 시차출근제, 임신 근로자 지원 등 실질적인 복지제도를 운영하는 동시에 임직원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강화하고 있다.

 

최근 공개된 2026년도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영원무역의 여성 임직원 평균 근속연수는 8년 5개월로 집계됐다. 남성 임직원보다 1년 9개월 긴 수준이다. 여성 임직원이 장기간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 온 가족친화경영과 일·가정 양립 지원 정책이 조직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 [사진=영원무역]

 

영원무역그룹은 임직원의 생애주기와 가족 구성원의 상황을 고려한 다양한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만 6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에게 월 20만원의 육아수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출퇴근 시간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시차출근제도 시행하고 있다.

 

임신 근로자를 위한 지원도 마련했다. 임신 근로자에게 교통비 100만원을 지원하고, 임신 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과 검진 휴가 등을 지원하는 등 출산 전후의 업무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자녀 입학 시에는 축하금과 선물을 지급하는 등 자녀의 성장 단계에 맞춘 복지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가족이 회사와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임직원 자녀가 부모의 일터를 직접 방문하는 ‘Bring Your Kids to Work’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공연을 관람하는 등 가족 구성원이 회사 문화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행사도 지속적으로 마련하고 있다.

 

이 같은 가족친화경영 성과를 바탕으로 영원무역홀딩스와 영원무역은 지난해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인증기업’에 신규 선정됐다. 가족친화제도 운영과 근로자의 일·가정 양립 지원 노력 등을 인정받은 결과다.

 

영원무역그룹은 남녀 구분 없는 육아휴직을 장려하는 등 출산과 양육에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임직원이 출산이나 육아를 이유로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운영·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성래은 영원무역그룹 부회장은 “가족친화적인 기업문화는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이루며 더욱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라며 “앞으로도 구성원들이 일과 가정에서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고 가족친화경영을 영원무역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는 핵심 경쟁력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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