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인천~고베 신규 취항…日 간사이 노선 경쟁력 강화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08:43:50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고베 노선에 신규 취항하며 일본 간사이 지역을 찾는 여행객들의 항공편 선택 폭을 넓힌다.

 

아시아나항공은 9월 1일부터 인천~고베 노선 운항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노선은 주 7회 매일 운항하며, 인천국제공항에서 낮 12시에 출발해 고베공항에 오후 2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고베공항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 [사진=아시아나항공]

 

운항에는 아시아나항공의 단거리 주력 차세대 항공기인 에어버스 A321NEO가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날 첫 운항에 맞춰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출국장에서 취항 기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박종만 아시아나항공 여객본부장과 김태성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신규 취항으로 일본 간사이 지역을 여행하는 국내 여행객들의 선택지도 한층 다양해질 전망이다. 기존 오사카 중심의 간사이 여행 수요를 고베까지 확대하고, 고베를 거점으로 인근 관광지를 함께 둘러보는 여행 수요도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고베는 자연경관과 이국적인 도시 분위기, 미식 콘텐츠를 두루 갖춘 일본의 대표 관광지 가운데 하나다. 특히 일본 3대 고탕(古湯)으로 꼽히는 아리마 온천을 비롯해 일본 최초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히메지성 등이 인근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은 지역이다.

 

도심에서는 수변 복합단지인 고베 포트타워와 하버랜드 등을 중심으로 산책과 쇼핑을 즐길 수 있으며, 고베를 대표하는 미식 콘텐츠인 고베규 스테이크와 고베 푸딩 등도 여행객들의 주요 방문 요소로 꼽힌다.

 

아시아나항공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첫 운항편 탑승구에서 탑승객 전원에게 고베 취항 기념 아시아나 캐릭터 마그넷을 증정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인기 여행지인 고베 노선을 신규 취항함으로써 간사이 지역 여행객들의 다양하고 편리한 여정 구성이 가능해졌다”며 “새롭게 열린 고베 노선의 안정적인 운항과 차별화된 서비스로 한일 노선 경쟁력을 다져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올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1조5470억원, 영업손실 295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86억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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