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김지호 기자] ‘김천 토박이’ 박영진이 ‘독박투어’에 뜬다. 김천시 홍보대사인 박영진이 고향 여행의 길잡이로 합류하는 가운데, 예비 아빠 김준호는 2세의 태명 ‘두릅’에 얽힌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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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박투어'. [사진=채널S, E채널] |
26일 밤 9시 방송되는 채널S·E채널 ‘끝까지 간다! 독박투어’ 17회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장동민, 유세윤, 홍인규가 철원에서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두 번째 국내 여행지인 경북 김천으로 이동한다. 이 과정에서 박영진이 특별 게스트로 등장해 다섯 멤버와 호흡을 맞춘다.
박영진의 출연은 장동민이 직접 성사시킨다. 김천으로 향하던 중 장동민은 자신과 같은 백골부대 출신의 지인을 불렀다며 멤버들의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이름을 공개하지 않자 온갖 예상이 쏟아진다. 멤버들은 배우일 가능성을 제기하는가 하면 “지창욱 아닐까?”라며 기대감을 높인다.
장동민이 내놓은 추가 힌트는 ‘절약 정신’이다. 초대한 인물이 상당한 짠돌이라며, 멤버들이 작당해 금전적인 손해를 입혔다는 사실을 알게 될 경우 오랫동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한다.
이 말을 들은 김준호는 배려 대신 장난기를 발동시킨다. “그럼 더욱 짜야지! 기억에 남겨주자”라며 게스트에게 제대로 된 독박의 맛을 보여주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웃음을 자아낸다.
게스트의 정체를 둘러싼 추리전이 끝나자 관심은 멤버들 내부의 독박 경쟁으로 옮겨간다. 누적 횟수를 확인한 결과 장동민이 최다 독박에 가장 가까이 있는 상황. 김대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마지막 벌칙을 강력하게 정하자고 제안한다.
고민하던 김준호는 김천에 사찰이 많다는 점에 주목한다. 그러면서 자신에게 찾아온 2세 소식까지 언급하며 색다른 아이디어를 내놓는다.
김준호는 “우리가 ‘기도발(?)’이 좋잖아. 그래서 나도 2세가 생겼고”라고 너스레를 떤 뒤 사찰에서 절을 올리는 벌칙을 제안한다.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 사람은 장동민이다. 땀 흘리는 것을 싫어하는 장동민은 절을 반복해야 한다는 말에 질색한다.
김준호는 그런 장동민에게 벌칙이 아닌 좋은 일을 위한 기도라는 논리를 펼친다. “너 잘 되라고 기도하는 거다. 나도 건강한 아이 낳게 해달라고 빌 거고”라며 설득에 나서 또 한 번 웃음을 유발한다.
멤버들의 의견이 모이면서 최다 독박자가 수행해야 할 미션은 ‘대리 180배 올리기’로 결정된다. 독박 선두를 달리는 장동민에게는 달갑지 않은 결론이지만 다른 멤버들에게는 새로운 놀림거리가 생긴 셈이다.
벌칙에서 시작된 대화는 김준호의 예비 아빠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번진다. 장동민은 김준호의 2세가 ‘두릅’이라는 독특한 태명을 갖게 된 이유를 궁금해한다. 이에 김준호는 김지민과 오래전부터 정해놓은 두 사람만의 태명 작명법을 소개한다.
아이를 갖게 되면 그 시기에 나오는 제철 채소의 이름을 붙이자는 것이 김지민의 아이디어였다는 것. 김준호는 “(김)지민이가 아이가 생기면, 태명을 그 달의 ‘제철 채소’로 짓자고 했다”고 설명한다.
두 사람에게 2세가 찾아온 시기가 4월이었고, 해당 시기를 대표하는 채소 가운데 두릅을 골라 태명으로 삼았다는 설명도 덧붙인다. 독특하지만 두 사람의 약속이 담긴 태명 탄생 과정에 멤버들도 관심을 보인다.
이야기를 나누는 사이 차량은 추풍령 휴게소에 도착한다. 그곳에서 베일에 가려져 있던 장동민의 ‘여행 친구’가 모습을 드러내고, 멤버들은 예상하지 못했던 박영진의 등장에 반가움을 표한다.
김천이 고향인 박영진은 등장과 동시에 지역 홍보에 시동을 건다. 자신이 ‘김천 앰버서더’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여행지에 대한 설명을 쏟아낸다. 박영진은 첫 장소인 추풍령 휴게소부터 남다른 추천 포인트를 짚는다. 어린 자녀와 함께 방문하기 좋은 공간이라며 김준호에게도 미리 둘러볼 것을 권한다. “내년에 아빠 되니까 사전 답사하시라”는 말로 예비 아빠 김준호를 챙기기도 한다.
하지만 훈훈한 분위기는 오래가지 않는다. 박영진의 안내를 받아 휴게소 뒤쪽에 자리한 놀이동산 같은 공간을 확인한 김준호가 갑자기 예상 밖의 반응을 보이기 때문이다.
눈앞의 광경을 확인한 김준호는 “이거 미친X 아니야?”라고 외치며 순식간에 흥분한다. 과연 평범한 사전 답사처럼 보였던 현장에서 무엇을 발견했기에 김준호가 이처럼 격한 반응을 보였는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기에 돈 쓰는 일을 극도로 아낀다는 박영진이 ‘독박즈’의 게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어떤 상황을 맞게 될지도 관전 포인트다. 장동민의 사전 폭로를 들은 멤버들이 박영진을 상대로 어떤 독박 작전을 펼칠지도 관심을 모은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해 7월 개그맨 김지민과 결혼했으며, 최근 2세 소식을 전해 대중의 뜨거운 축하를 받은 바 있다. 김지민은 지난 7월 자신의 SNS를 통해 직접 임신 사실을 알리며 "25년 작년, 우린 영원한 둘이 됐고, 26년 올해, 우린 꿈꾸던 셋이 됐다. 자그마한 제 배에 예쁜 생명이 찾아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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