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타바라 강서’ 정류소 11곳 확충…가덕도·녹산 접근성 높인다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4 08:47:22
기존 75곳에서 86곳으로 확대…교통 취약지역·주민 수요 반영
15인승 차량 9대 운행…시내버스 요금·환승 할인 적용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강서구가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타바라 강서’ 정류소를 가덕도와 녹산, 명지신도시 등에 추가해 지역 주민의 이동 편의를 높인다.


강서구는 ‘타바라 강서’ 정류소 11곳의 추가 설치가 확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행 시기는 운수업체 등 관계기관과 협의를 거쳐 결정할 예정이다. 

 

▲ [지역도=강서구]


정류소 확충은 2026년 제1차 부산시 노선분과위원회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이에 따라 타바라 강서 정류소는 기존 75곳에서 86곳으로 늘어난다.

새로 설치되는 정류소는 장항과 외양포, 두문지구, 정거, 대항, 갑을녹산병원, 녹명초등학교 등 단방향 7곳과 우방아이유쉘아파트, 명지신도시 등 양방향 4곳이다.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거나 주민 이용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선정했다.

타바라 강서는 정해진 운행 시간표와 노선 없이 이용자의 호출에 따라 실시간으로 최적 경로를 생성해 운행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이다. 버스의 대량 수송 기능과 택시의 접근성을 결합한 형태로, 명지1동과 녹산동, 신호동, 가덕도동 일원을 운행한다.

현재 15인승 승합차 9대가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행하고 있다. 이용자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차량을 호출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고객센터 배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부산 시내버스와 같고 다른 대중교통과 환승 할인도 적용된다.

부산시는 2023년 9월 기장군에서 타바라 시범사업을 시작한 뒤 2025년 7월 강서지역까지 운행 범위를 넓혔다. 강서구에서는 대중교통망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가덕도와 녹산지역 주민의 출퇴근·통학 등을 지원하는 생활 교통수단으로 활용되고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일상에서 많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 만큼 그동안 접수된 불편과 건의 사항을 부산시에 지속해서 전달해 왔다”며 “정류소 확대를 계기로 주민들이 타바라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부산시와 지역 대중교통 환경 개선을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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