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경제연구소, ‘제4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 개설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08:48:39
2027년 주총 대비 전자주총·주주행동주의 대응 점검
기관투자자 의결권 기준·M&A 제도 변화도 다뤄
독립이사 교육과정 별도 운영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제도 변화로 기업 이사회의 책임과 주주 대응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대신경제연구소가 2027년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기업 경영진과 이사들이 점검해야 할 주요 거버넌스 현안을 다루는 교육과정을 마련한다.


대신증권 계열사 대신경제연구소는 기업 최고경영진과 이사, 실무 임직원을 대상으로 ‘제4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을 개설하고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 [로고=대신증권 제공]


이번 과정은 ‘포스트 상법 개정 시대, 2027년 정기주주총회 전망과 이사회 의사결정’을 주제로 진행된다. 세 차례에 걸친 상법 개정 이후 달라진 기업지배구조 환경을 살펴보고 제도 변화가 실제 주주총회와 이사회 의사결정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교육 주제에는 상법 개정 이후 변화한 ‘K-거버넌스’를 비롯해 스튜어드십 코드 개정에 따른 기업 대응 전략, 전자주주총회 준비, 주주행동주의와 이사회 대응, 인수합병(M&A) 시장의 제도적 변화 등이 포함됐다.

특히 주주총회에서 영향력이 커지고 있는 기관투자자와 의결권 자문사의 의결권 행사 기준도 다룬다. 기업 입장에서는 법률상 요건을 충족하는 것을 넘어 주요 주주의 의결권 행사 방향과 판단 기준까지 파악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구성이다.

주주행동주의에 대한 이사회 대응도 주요 교육 내용이다. 주주제안이나 이사 선임 등 주주총회를 둘러싼 쟁점이 기업의 주요 의사결정과 맞물릴 수 있는 만큼 관련 사례를 토대로 이사회가 고려해야 할 사안을 살펴볼 예정이다.

전자주주총회 역시 별도 주제로 다룬다. 주주총회 운영 방식이 변화하면서 기업이 사전에 준비해야 할 절차와 실무상 고려 사항 등을 점검한다.

강사진에는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 아시아기업지배구조협회(ACGA),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실 등의 전문가가 참여한다. 기관별 제도와 실제 사례, 현장 경험을 토대로 기업지배구조 관련 주요 쟁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이사회 역할과 책임 확대를 반영해 독립이사 교육과정도 별도로 편성했다. 이사회 운영에 필요한 이론뿐 아니라 국내외 주요 거버넌스 현안과 주주가 기대하는 이사회의 역할 등을 다룬다. 해당 교육을 이수하면 별도의 독립이사 교육 수료증을 받을 수 있다.

제4기 DERI 거버넌스 최고위과정은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5일까지 서울 중구 대신파이낸스센터에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5시부터 6시 30분까지 총 12차례 열리며 모집 인원은 50명 안팎이다. 수강 신청은 9월 1일까지 거버넌스 최고위과정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안지영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컨설팅센터장은 “상법 개정과 자본시장 제도 변화로 기업 경영진과 이사회의 역할 및 책임이 한층 중요해지고 있다”며 “이번 과정이 주요 제도 변화를 이해하고 기업별 상황에 맞는 거버넌스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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