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식품·문체부 맞손…'불닭볶음면' 앞세워 글로벌 관광객 유치 나선다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7-31 08:57:19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삼양식품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불닭볶음면'을 앞세워 해외 관광객 유치 확대에 나선다.

 

삼양식품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해외 방한객 유치 및 한국 관광 해외 홍보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다고 31일 밝혔다.

 

▲ [사진=삼양식품]

 

이번 협약은 이날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진행되며, 글로벌 시장에서 높은 인지도를 확보한 K-푸드의 영향력을 실제 방한 수요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측은 삼양식품의 글로벌 마케팅 역량과 정부의 관광 콘텐츠를 결합해 해외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새로운 관광 홍보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핵심 매개체는 삼양식품의 대표 브랜드인 불닭볶음면이다. 불닭볶음면은 특유의 매운맛과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로 세계 각국에서 두터운 소비자층을 확보하며 K-푸드를 대표하는 제품으로 자리매김했다. 양측은 이러한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을 활용해 해외 소비자가 일상에서 한국 식문화를 경험한 뒤 실제 한국 여행으로 이어질 수 있는 접점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해외 대형마트와 온라인 쇼핑몰 등 현지 유통 채널에서 삼양식품 제품과 한국 관광 콘텐츠를 연계한 대규모 온·오프라인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우선 QR코드가 삽입된 불닭볶음면과 소스 제품을 활용해 한국 여행 정보와 제품 콘텐츠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8월 21일부터 23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6 한국 문화관광 페스티벌 러브코리아(Love Korea)'에서는 삼양식품 시식 체험과 함께 한국 문화·놀이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해 한국 관광의 매력을 알릴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 기관은 공식 온라인 홍보 채널을 연계한 공동 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국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수 삼양식품 회장은 "K-푸드에 대한 세계적인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삼양식품의 브랜드 경쟁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더 많은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문화와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7144억원, 영업이익 177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5%, 3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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