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대형마트·구청사서 대피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5 08:58:07
공습경보 따라 이용객 지정 대피소로 이동
심폐소생술 교육·군 장비 체험 등 병행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성동구가 을지연습과 연계해 대형마트와 구청사에서 공습 대비 대피 훈련을 진행하고 주민들의 비상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


성동구는 지난 20일 구민이 참여하는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 유보화 성동구청장(왼쪽)이 지난 20일 성동구청사 1층 책마루에 마련된 군 장비·방독면 체험 전시장에서 장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성동구]

 


훈련은 공습 등 비상 상황이 발생했을 때 주민과 시설 관계자의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다중이용시설 훈련에는 민방위대원 10명도 참여했다.

이날 오후 2시 공습경보가 발령되자 행정안전부 지정 다중이용시설인 롯데마트 행당점과 이마트 왕십리점, 성동구청사에서 대피 훈련이 동시에 시작됐다. 직원과 이용객들은 안내 방송과 유도 요원의 지시에 따라 지정 대피소로 이동했다.

구청사에서는 직원과 방문 민원인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CPR) 등 실습형 안전교육도 진행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구청사 대피 과정과 교육 현장을 점검했으며, 부구청장은 이마트 왕십리점 훈련 상황을 살폈다. 

 

▲ 민방위 훈련 심폐소생술 교육 모습 [사진=성동구]


구청사 1층 책마루에는 군 장비와 방독면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내 주변 민방위 대피소 찾기’ 부스에서는 주민들이 스마트폰으로 가까운 비상 대피소를 검색하는 방법을 익혔다.

민방위 대피소는 전국 1만 7000여곳에 지정돼 있으며 네이버·다음 등 포털과 지도 애플리케이션, 안전디딤돌 앱에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유보화 성동구청장은 “구청사와 다중이용시설 대피 훈련에 응급처치 교육을 병행해 실효성을 높였다”며 “내실 있는 훈련을 이어가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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