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 "'산업용 지역별 전기 요금제' 환영"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7 09:03:25
수도권 전력 쏠림 완화·기업 부담 경감 기대…"산업 경쟁력 높일 계기"
대한상의 등 21개 단체 공동성명…규제혁신·정주여건·인프라 확충도 주문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경제·산업계가 정부의 ‘산업용 지역별 전기요금제’ 도입 방침에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수도권에 집중된 전력 수요를 분산하고 기업의 전기요금 부담을 낮춰 지역 투자를 끌어낼 수 있다는 기대 때문이다.

 

▲[사진=챗GPT4]

 

대한상공회의소와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21곳 단체는 26일 공동성명을 내고 “산업용 지역 전기요금제 도입과 전반적인 요금 인하 기조가 기업 부담 경감과 산업 성장, 투자 촉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제계는 AI와 첨단산업 확대로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지만 수도권 수요 집중과 전력망 구축 지연으로 전력 수급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산업용 전기요금 인상까지 겹치면서 제조업을 중심으로 기업 경쟁력이 약화됐다는 주장이다.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도입되면 발전시설이 밀집한 지역과 전력 소비가 많은 수도권 간 가격 차이를 통해 기업의 지방 이전과 신규 투자를 유도하는 효과를 기대한다는 게 경제계의 설명이다.

 

경제계는 제도의 조기 시행과 함께 규제 완화, 정주여건 개선, 산업 인프라 확충 등 후속 지원책도 주문했다.

 

경제·산업단체들은 “지역별 전기요금제가 분산에너지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고 산업 경쟁력과 지역균형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제도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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