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오페라하우스 개관 대비 '부산형 오페라 생태계 구축 시민토론회' 개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9:13:22
24일 시청 대강당서 전문가·예술인·시민 참석…'제작극장' 전환 및 운영 방향 논의
공연장 운영 체계·시즌단원 육성 현황 공유…9월 문화협력위 및 타운홀미팅 연계
조유장 문화국장 "창작 기회 및 시민 문화향유 확대…현장 의견 정책 반영에 최선"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부산시가 부산오페라하우스의 성공적 개관과 지속 가능한 운영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역 예술계 및 시민들과 머리를 맞댄다.

 

부산광역시(시장 전재수)는 부산오페라하우스를 단순 관람 공간을 넘어 오페라·발레 작품을 직접 제작하고 지역 예술인과 상생하는 ‘제작극장’으로 안착시키기 위해 ‘부산형 오페라 생태계 구축을 위한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부산시는 그간 오페라하우스 개관을 준비하며 공연장 운영 체계 수립, 제작 공연 준비, 시즌 단원 육성, 지역 예술인 참여 확대, 관객 개발 등 다각적인 행정적 인프라를 정비해 왔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그동안의 추진 현황을 투명하게 공유하고, 부산오페라하우스가 창출할 문화적 가치와 지역 예술 생태계와의 상생 구조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행사는 부산시의 ‘부산오페라하우스 제작극장화를 통한 지역예술생태계 활성화 방안’ 발표를 시작으로, 오재환 전 부산문화재단 대표이사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자로는 양송미 경성대 교수, 박재율 지방분권균형발전 부산시민연대 상임대표, 이승호 전 부산음악협회 회장, 장진규 부산광역시오페라단연합회 회장이 참석하며, 부산시 문화국장과 클래식부산 대표가 함께 참석해 질의응답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는 단순 발제를 넘어 시민들이 직접 의견을 내는 질의응답 시간을 별도로 배치하고, 제시된 제안 중 정책적 타당성이 높은 사안은 향후 운영 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오는 9월 ‘부산시 문화협력위원회’ 심의와 ‘민선 9기 문화예술정책 타운홀미팅’을 연이어 개최해 오페라하우스 운영에 관한 최종 정책 방향을 정립해 나갈 계획이다.
 

토론회는 오는 8월 24일 오후 3시 부산시청 1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참석 신청은 8월 13일부터 21일까지 클래식부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조유장 부산시 문화국장은 “부산오페라하우스 건립은 단순한 하드웨어 준공을 넘어 어떠한 콘텐츠로 시민과 예술가를 연결할 것인지가 핵심 과제”라며 “이번 토론회를 통해 지역 예술인에게는 창작과 성장의 기회를, 시민에게는 수준 높은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는 대표 제작극장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시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겠다”라고 말했다.


 

▲ 시민토론회 홍보 포스터 [부산광역시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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