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AI 인재 키운다…청년 50명에 2년간 월 300만원 지원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2 10:03:08
학력·전공 제한 없는 비학위 프로그램 '아이젠' 신설
AI 활용 실전 프로젝트 중심 11월 1~15일 첫 참가자 모집·내년 3월 시작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SK그룹이 인공지능(AI) 시대를 이끌 청년 인재 육성에 나선다. 

 

학력이나 전공에 관계없이 성장 잠재력을 갖춘 청년을 선발해 2년간 매월 300만원을 지원하고, AI를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를 통해 스스로 진로를 개척하도록 돕는다는 구상이다.

 

▲ SK AIGEN 교육과정[그래픽=SK그룹]

 

12일 SK에 따르면 AI 시대에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창의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2년제 비학위 프로그램 'SK AIGEN(아이젠)'을 신설했다.

 

아이젠은 기존의 이론 중심 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가 직접 개인과 기업, 사회의 문제를 발굴하고 AI를 활용해 해결하는 실전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1년 차에는 개인 또는 팀 단위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고, 2년 차에는 각자의 진로 계획에 맞춰 실제 현장에서 경험을 쌓는다. 

 

SK는 서울대학교 AI연구원과 협력해 인문학적 사고와 진로 설계도 지원한다.

 

참가자들이 교육에 집중하도록 2년간 매월 300만원씩 1인당 최대 7200만원의 성장지원금을 지급한다. 교육과 멘토링, 활동공간도 제공하지만 학위 취득이나 SK 계열사 취업을 보장하지는 않는다.

 

지원 대상은 2년간 전일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는 만 19~34세 청년이다. 학력과 전공 제한 없이 성장 가능성과 도전 의지를 중심으로 선발한다.

 

1기 모집은 오는 11월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되며, 12월 말 50명 안팎을 최종 선발한다. 교육은 2027년 3월 시작된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강조해 온 AI 시대 인재 육성과 '인재보국' 철학이 반영됐다. 참가자는 교육 종료 후 특정 기업에 취업해야 하는 등의 의무를 지지 않는다.

 

박상규 SK그룹 마이써니(mySUNI) 총장은 "AI 시대에 맞는 역량을 키우고 싶은 청년들의 도전을 지원하기 위해 아이젠을 준비했다"며 "매년 참가자를 선발해 SK의 대표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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