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건설, ISO 37301·37001 통합인증 갱신…“글로벌 기준 준법·윤리경영 안착”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2 09:38:28
윤리준법경영인증원 심사 통과…2023년 최초 취득 후 3년간 리스크 관리 체계 공인
건설업·부동산 개발 전 부문 유효기간 2029년까지 연장…CP 규정 연계 내부통제 가동
부실시공·PF 위기 속 건설업계 화두는 ‘지배구조 건전성’…현장 밀착형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이랜드건설이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을 성공적으로 갱신하며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투명 경영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 마곡 이랜드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ISO 37301·37001 규범준수·부패방지 경영시스템 통합인증 수여식 (윤리준법경영인증원 홍은주 원장(왼쪽부터 세 번째), 이랜드건설 정승훈 대표이사(왼쪽부터 네 번째), 김태영 대표이사(왼쪽부터 다섯 번째)) [사진=이랜드건설 제공]

 

이랜드건설은 윤리준법경영인증원으로부터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 37301)과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 37001)에 대한 통합인증 갱신을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랜드건설은 지난 21일 본사에서 통합인증 갱신 수여식을 열고 인증서를 전달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이랜드건설 정승훈·김태영 공동 대표이사와 윤리준법경영인증원 홍은주 원장을 비롯한 양측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갱신은 회사가 2023년 9월 양대 인증을 처음 취득한 이후 지난 3년간 현장에서 실천해 온 준법·윤리경영 시스템의 실효성과 지속 가능성을 종합 검증받은 결과다.

ISO 37301은 조직의 준법 통제 정책과 컴플라이언스 리스크 관리 체계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게 기획·실행·유지되는지를 평가하는 규범준수 국제표준이다. 

 

ISO 37001은 뇌물수수 등 잠재적 부패 위험을 사전에 식별·예방하고 통제하는 절차를 제도화해 조직 전반에 효과적으로 작동시키는지를 다루는 부패방지 국제표준이다.

이랜드건설은 갱신 심사에서 규범준수 및 부패방지 프로세스가 본사와 현장 전반에서 안정적으로 뿌리내렸으며, 리스크 평가와 내부 심사 등 실천 활동이 유기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증의 적용 범위는 건설업을 포함해 부동산 개발 및 부동산 임대업 전반이며, 인증 유효기간은 2029년 9월 11일까지 3년간 연장된다.

회사의 준법 체계 정비는 2021년 6월 대표이사 직속 ‘리스크 예방 위원회’를 신설하면서 본격화됐다. 이후 2023년 1월 ISO 통합인증 도입을 추진해 9월 최초 취득을 마쳤으며, 내부 사규와 임직원 준법윤리 가이드를 최신 법률 규제에 맞춰 상시 개정해 왔다. 

 

2024년에는 ‘제2회 준법안전경영 선포식’을 개최하며 본사 관리 부서뿐 아니라 일선 시공 현장 소장 및 협력사에 이르기까지 전방위적인 준법·안전 실천 기조를 다졌다.

아울러 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CP) 운영규정을 전 사업 부문에 필수 적용하고 있다. 하도급 거래 공정화와 담합 방지 등 건설업계의 고질적인 리스크를 차단하기 위한 내부 가이드라인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향후 CP와 ISO 시스템의 결합을 통해 현장 중심의 실행력을 끌어올릴 방침이다.

최근 건설산업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우발채무 리스크와 공사비 인플레이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강화 등 복합적인 대내외 불확실성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국면에서 건설사의 내부통제 수준과 법규 준수 역량은 금융권의 PF 자금 조달 조건과 신용평가등급, 발주처의 시공사 선정 평가(PQ)에서 결정적인 신뢰 잣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협력업체와의 하도급 계약, 현장 자재 구매, 인허가 절차가 얽혀 있는 건설업 특성상 부패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통제하지 못할 경우 법적 분쟁과 브랜드 가치 실추로 직결된다. 이랜드건설의 이번 통합인증 갱신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운데 지배구조(G) 영역의 체질을 구조적으로 안정화해 시장의 불확실성을 방어하는 완충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정승훈 이랜드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통합인증 갱신은 지난 3년간 전 임직원이 준법과 윤리를 일상 업무의 타협할 수 없는 기본 원칙으로 삼고 현장에서 실천해 온 값진 결과”며 “앞으로도 본사와 시공 현장의 세부 업무 특성을 빈틈없이 반영한 리스크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고객과 협력사, 자본시장으로부터 더욱 두텁게 신뢰받는 건설회사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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