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얏트 품은 파라다이스시티…라이브커머스 매출 78% 신장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9:45:08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하얏트의 글로벌 멤버십과 파라다이스시티의 복합리조트 콘텐츠를 결합한 상품으로 뚜렷한 초기 성과를 거뒀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8월 프리즘(PRIZM)을 통해 진행한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라이브커머스에서 약 1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인수 전인 올해 1월 같은 채널에서 기록한 약 9억원과 비교하면 78% 증가한 수치다.

 

▲ [사진=파라다이스시티]

 

호텔 부문 실적도 성장세를 보였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가 새롭게 포함된 파라다이스시티의 올해 2분기 호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했으며, 객실 점유율도 5.2%p 상승했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3월 그랜드 하얏트 인천 웨스트타워를 인수해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로 새롭게 운영하고 있다. 기존 호텔이 갖춘 객실과 식음시설, 클럽라운지 등 서비스 인프라에 도보 5분 거리의 파라다이스시티가 보유한 다채로운 콘텐츠를 연계해 숙박 경험을 확장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글로벌 멤버십 프로그램인 ‘월드 오브 하얏트(World of Hyatt)’의 포인트 적립과 등급별 혜택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스파 ‘씨메르’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 등 파라다이스시티 주요 시설의 이용 혜택을 더한 상품을 선보였다. 두 시설을 편리하게 오갈 수 있도록 셔틀버스도 운영하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고유의 경쟁력도 호응을 얻고 있다. 객실과 클럽라운지에서 인천공항 활주로와 항공기 이착륙 모습을 가까이 조망할 수 있는 점이 어린이 동반 가족에게 차별화된 체험 요소로 주목받고 있다. 온라인 후기에서도 하얏트 멤버십과 파라다이스시티 이용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는 점을 비롯해 수영장과 식음시설 등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졌다.

 

실제 고객 반응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투숙객들은 "호텔 하드웨어는 그대로인데 하얏트 멤버십 혜택도 받고 파라다이스시티 시설 F&B 할인도 받을 수 있어 더 좋다", "클럽라운지 뷰에 인천공항 1터미널이 펼쳐져 있어 하루 종일 공항의 활기를 감상한다"는 온라인 후기를 남기는 한편 수영장과 식음(F&B) 등에 대해서도 호평했다.

 

이번 라이브커머스에서는 주말 숙박 상품의 판매 비중이 높게 나타났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이를 공항 이용을 위한 숙박에 머물던 수요가 주말 레저와 호캉스 등 체류형 관광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신호로 보고 있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는 고객군별 특화 상품과 판매 채널을 지속 확대한다. VIP 고객을 겨냥한 ‘비아신세계’ 리젠시 클럽 패키지와 패밀리 고객을 위한 ‘11번가’ 원더박스·조식 결합 상품을 선보이며, 오는 9월에는 중국인 개별여행객(FIT)을 대상으로 씨트립의 ‘919 프로모션’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소닉 협업 객실과 반려동물 동반 전용 객실 등 차별화된 테마 상품도 꾸준히 선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인천 파라다이스시티 관계자는 “하얏트의 글로벌 브랜드 경쟁력과 고객 기반에 파라다이스시티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접목한 전략이 실제 구매와 투숙 수요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층과 여행 목적에 맞춘 상품을 정교하게 확대해 영종도가 공항을 거쳐 가는 곳을 넘어 머물며 즐기는 여행 목적지로 자리매김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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