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낸 보험료 노후에 돌려받는 종신보험 출시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10-15 09:52:44
월 20만원씩 20년 납입하면 20년간 매월 환급…사망보장 유형 선택
고혈압·당뇨 특약으로 건강보장 강화…배타적사용권 2건 획득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흥국생명이 납입한 보험료를 노후에 매월 돌려받으면서 사망보장과 건강 관련 보장까지 준비할 수 있는 종신보험을 선보였다. 보험료 납입액과 환급액을 연동해 노후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사망보험금 유지 방식에 따라 보장 유형을 선택할 수 있게 한 것이 특징이다.


흥국생명은 '무배당 플렉스리턴100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 [이미지=흥국생명 제공]



이번 상품은 납입한 보험료를 노후에 매월 돌려주는 '보험료 연동 페이백' 구조를 적용했다. 고객이 낸 보험료와 향후 돌려받을 금액을 연동해 노후 현금흐름을 예상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예를 들어 월 20만원씩 20년간 보험료를 납입하면 총 납입보험료는 4800만원이다. 환급 개시 이후 20년 동안 매월 20만원씩 돌려받는 구조로, 예정대로 지급될 경우 총 환급액은 납입보험료와 같은 4800만원이다.

보험료 환급은 만 65세가 되는 계약해당일과 보험료 납입을 완료한 시점 가운데 늦은 때부터 시작된다.

상품은 사망보장 유지 방식에 따라 '라이프밸런스형'과 '프리미엄보장형'으로 나뉜다. 라이프밸런스형은 매월 환급받은 금액만큼 사망보험금이 줄어들지만, 남은 사망보장은 종신토록 유지된다. 프리미엄보장형은 보험료를 환급받더라도 사망보험금이 차감되지 않는 구조다. 고객은 노후 생활자금과 사망보장 중 어느 쪽에 무게를 둘지에 따라 유형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를 단계적으로 늘리는 '체증납입형'도 마련했다. 일정 납입기간이 지나면 보험료가 5%씩 증가하고, 늘어난 납입액만큼 향후 환급금도 커지는 방식이다. 자녀 교육비 등으로 지출이 늘어나는 시기에는 경제 상황에 맞춰 보험료 체증을 중지하거나 재개할 수 있다.

고혈압과 당뇨 관련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특약도 선택할 수 있다. 보험료 환급이 시작되기 전에 해당 질환과 관련한 보험금 지급 조건을 충족하면 환급 기간 동안 매월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환급 기간 중 지급 조건을 충족한 경우에는 남은 기간 동안 매월 보험금이 지급된다. 특약의 지급 조건에 따라 최대 30년간 월 단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상품의 차별화된 구조에 대해서는 배타적사용권도 확보했다. '보험료 연동 페이백 구조'와 '보험료 체증 중지·물가연동형 보험료 할인제도'가 각각 3개월의 배타적사용권을 획득했다. 하나의 상품에서 두 건의 배타적사용권을 인정받은 것이다.

권용철 흥국생명 상품개발팀장은 "우리나라가 초고령사회에 진입하면서 기대수명 증가에 따른 노후 현금흐름의 중요성이 커지고, 고령화에 따른 질병 위험에도 대비할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상품은 사망보장뿐 아니라 생존 기간 중 생활자금과 건강 관련 보장까지 함께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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