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운기 서대문구청장, '2027년 주민참여예산' 전체 심사 주재…33개 사업 심층 평가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3 09:52:39
12일 구청 대강당서 제16기 주민참여예산위원 100여명 참여해 직접 토론·심사
공모 접수된 137건 중 현장 점검 거친 33개 제안 안건 종합 검토
박운기 구청장 "참여예산 규모·지원 확대…주민 제안 실체적 정책으로 연계 지원"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주민들이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발전을 위해 직접 제안한 생활 밀착형 사업들이 2027년도 서대문구 본예산 반영을 위한 최종 심사대에 올랐다.

 

서울 서대문구는 지난 12일 저녁 구청 대강당에서 제16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7년 주민참여예산 사업 선정을 위한 전체 심사’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이 12일 저녁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열린 ‘주민참여예산 사업’ 심사 현장을 찾아 발언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주민이 예산 편성 등 재정 과정에 직접 참여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결정하는 대표적인 풀뿌리 자치 제도다. 구는 이를 통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과 주민 체감도를 높여오고 있다.
 

이번 전체 심사에 앞서 구는 주민참여예산 공모를 통해 총 137건의 주민 아이디어를 접수했다. 이후 사업 관할 부서의 법률 및 기술적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들의 1차 현장 심사를 거쳐 실효성이 높은 33개 사업을 최종 심사 안건으로 엄선했다.
 

위원들은 지난달 사업 대상지를 직접 찾아 현장 여건을 점검한 데 이어, 이날 분과별 사업 발표와 심층 토론을 진행했다. 심사 과정에서는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 주민 수혜 범위, 예산 투입 대비 기대 효과 등을 항목별로 다각도 분석했다.
 

이충규 제16기 주민참여예산위원장은 “주민들께서 직접 고심해 제안해 주신 소중한 사업들이 실효성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시각에서 심층 평가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날 심사 현장을 찾은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위원들과 의견을 주고받으며 공모 제안과 심사 과정을 검토했다.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은 “주민 중심의 풀뿌리 구정을 구현하기 위해 참여예산의 규모와 지원 범위를 지속해서 확대해 나가겠다”라며 “주민들이 현장에서 낸 지혜로운 제안과 아이디어가 실제 구정 정책과 예산으로 열매 맺을 수 있도록 구 차원의 행정적 뒷받침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전체 심사를 통과한 사업들은 향후 주민투표와 구의회 예산안 확정 절차를 거쳐 2027년도 서대문구 본예산에 최종 편성될 예정이다.


 

▲ 박운기 서대문구청장(오른쪽 두 번째 테이블 앞쪽)이 12일 저녁 구청 6층 대강당에서 사업 심사를 진행할 주민참여예산위원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사진=서대문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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