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로지스틱스, 美 배터리 물류 본격 공략…코코모 거점 구축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0 10:03:37
美 서·동·중부 잇는 배터리 물류망 구축
운송부터 포장재 회수·세정까지 '한번에'…EV 넘어 ESS 공급망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솔로지스틱스가 미국 배터리 공급망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미국 중서부에 신규 물류 거점을 마련하고 배터리 셀 운송부터 포장재 회수·세정·보관까지 묶은 특화 물류 서비스를 확대한다.

 

회사는 미국 인디애나주 코코모에 위치한 신규 물류 거점을 구축하고 현지 배터리 셀 제조사를 대상으로 특화 물류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0일 밝혔다.

 

▲[사진=한솔로지스틱스]

 

앞서 지난 4월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운송 법인을 설립한 데 이어 코코모 거점까지 확보하면서 미국 내 배터리 물류 네트워크를 강화한 것이다.

 

새 서비스는 배터리 셀 운송에 사용하는 리터너블 패키징을 공급하고 회수·세정·보관까지 일괄 관리하는 방식이다. RFID(무선주파수 식별기술)와 GPS(위치정보시스템) 기반 시스템을 활용해 운송 위치와 납기를 실시간 관리해 현지 거점에서 적시 공급도 지원한다.

 

코코모는 인디애나와 디트로이트 인근 배터리 생산거점을 연결하는 중서부 핵심 거점으로 활용된다. 한솔로지스틱스는 현재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 동부 애틀랜타, 중부 코코모를 잇는 물류망을 운영하고 있다.

 

한솔로지스틱스는 2011년 중국에서 배터리 물류 사업을 시작한 뒤 베트남·말레이시아 등 아시아와 유럽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왔다. 앞으로 미국 전기차(EV)뿐 아니라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배터리 셀 공급망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솔로지스틱스 관계자는 “배터리 물류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미국에서도 전문 물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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