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능률, 중남미 사업 확대…ELT 원서형 교재 50만부 수출

이상원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8 10:03:09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 맞춤형 교재 공급
중·고등 시장으로 사업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교육플랫폼기업 NE능률이 중남미 영어교육 시장에서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앞세워 ELT(English Language Teaching) 원서형 교재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E능률은 2023년부터 2025년까지 3년간 중남미 지역에 수출한 ELT 원서형 교재가 누적 50만 부를 넘어섰다고 18일 밝혔다. 수출을 견인한 대표 제품은 성인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개발한 종합 영어 코스북 SURPASS 시리즈다.
 

▲ 종합 영어 코스북 SURPASS 시리즈 [사진=NE능률]


SURPASS는 NE능률의 ELT 전문 브랜드 NE Build & Grow가 개발한 해외 수출용 교재다. 듣기·말하기·읽기·쓰기 등 영어 4대 영역을 균형 있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성했으며 일상적인 의사소통 능력과 다양한 주제의 읽기·쓰기 활동을 통해 종합적인 영어 활용 능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특히 현지 교육환경에 맞춘 콘텐츠 개발이 중남미 시장 확대의 주요 전략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멕시코 과달라하라대학교 산하 어학원과의 협업이다.

NE능률은 2024년부터 SURPASS를 현지 학습 환경에 맞게 커스터마이징한 교재 speax를 개발해 해당 어학원에 교재와 온라인 학습 콘텐츠를 공급하고 있다. 현지 교육기관과 공동으로 콘텐츠를 개발하고 교육 과정에 적용하는 방식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과달라하라대학교 어학원 관계자와 교사들은 매년 한국을 방문해 교재 활용법과 수업 운영 등에 관한 교육에도 참여하고 있다.

멕시코 외 지역에서도 수출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NE능률은 볼리비아 현지 영어교육기관인 CBA(Centro Boliviano Americano)에 교재를 공급하는 등 중남미 주요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거래처를 늘리고 있다.

NE능률은 중남미 영어교육 시장에서 말하기뿐 아니라 읽기·쓰기·듣기를 아우르는 종합적인 영어 역량 강화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면서 ELT 원서형 교재의 성장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국가와 교육기관별 학습자 수준과 교육과정, 수업 환경을 고려한 현지 맞춤형 콘텐츠를 경쟁력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실제 NE능률의 수출 실적에서도 출판사업의 비중이 높다. 올해 상반기 전체 수출액은 12억8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출판사업 제품 수출이 11억6900만원을 차지했다. 전체 수출액의 대부분이 영어 학습서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

 

향후에는 중·고등 교육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한다. NE능률은 현재 개발 중인 중·고등학생 대상 코스북 시리즈를 올해 4분기 출간하고 이를 기반으로 중남미 지역의 수출 국가와 거래처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NE Build & Grow는 중남미 외에도 아시아·중동·아프리카·북미 등 해외 시장에 원서형 교재를 수출하고 있다. 또한 Oxford University Press의 ELT 교재를 국내에 공식 수입해 유통하는 등 국내외 영어교육 시장에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NE능률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NE능률의 오랜 영어교육 콘텐츠 개발 경험과 현지 학습자에 맞춘 콘텐츠 기획 역량이 중남미 시장에서도 인정받고 있다는 의미”라며 “앞으로도 현지 교육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하며 국가별 학습 환경에 적합한 ELT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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