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AI 데이터센터 '전력 심장' 노린다…원통형 LFP 배터리 첫 공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9 10:17:51
UPS·BBU·ESS까지 풀라인업…데이터센터 백업전원 시장 공략
세계 최초 LSFT 기준 충족…안전성 앞세워 글로벌 고객 겨냥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을 겨냥해 UPS(무정전 전원장치)와 BBU(배터리 백업 유닛), ESS(에너지저장장치)용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까지 전력 백업 솔루션을 대거 공개했다. 

 

특히 원통형 LFP 배터리를 처음 선보이며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포트폴리오 확대에 나섰다.

 

▲ 삼성SDI가 'DCWA(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 2026'에서 공개한 원통형, 각형 LFP 배터리[사진=삼성SDI]

 

회사는 29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데이터센터 월드 아시아(DCWA) 2026’에 참가해 AI 데이터센터용 배터리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는 UPS, BBU, SBB(삼성 배터리 박스), 셀 라인업 등 4개 존을 구성했다.

 

UPS 존에서는 글로벌 안전 인증기관 UL솔루션즈가 주관한 옥내 대형 화재 테스트(LSFT)에서 세계 최초로 모든 기준을 충족한 UPS 솔루션을 선보였다. LSFT는 배터리 폭발과 열 전파 위험을 검증하는 시험이다.

 

BBU 존에서는 고출력·고용량 삼원계 원통형 배터리와 함께 원통형 LFP 배터리를 처음 공개했다. 회사 측은 독자 구조기술을 적용해 출력과 용량, 안전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SBB 존에는 일체형 ESS 솔루션 ‘SBB 2.0’에 적용될 각형 LFP 배터리를 전시했다. 삼성SDI의 각형 폼팩터에 LFP 소재를 적용한 제품이다.

 

삼성SDI는 행사 기간 글로벌 데이터센터 고객사를 대상으로 기술 개발 현황과 배터리 솔루션을 소개하고 마케팅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삼성SDI 관계자는 “성능과 안전성을 높인 배터리 기술을 기반으로 데이터센터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는 차별화된 솔루션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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