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전기트럭 등 2대 투입·내년 말까지 실증…버스 이어 물류시장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자동차·기아가 운전자 개입 없이 스스로 주행하는 레벨4 자율주행 대형트럭 상용화에 속도를 낸다.
실제 물류 노선에 자율주행 트럭을 투입해 주행 안전성과 기술 신뢰성을 검증하고 미래 물류 운송시장 선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 |
| ▲'‘레벨 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운송 사업 실증' 업무협약식에서 (왼쪽부터) 현대글로비스 미래물류기술센터 한규연 상무, 라이드플럭스 박중희 대표, 현대차 글로벌상용&LCV 사업본부 박철연 전무,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박상현 부사장, 마스오토 박일수 대표, 현대모비스 통합구매실 남석윤 상무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현대차·기아] |
20일 현대차·기아에 따르면 경기 화성 남양기술연구소에서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 마스오토, 라이드플럭스와 '레벨4 자율주행 트럭 물류 운송 사업 실증'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기아는 엑시언트 수소전기트럭과 일반 엑시언트 트럭 등 실증 차량 2대를 개발해 2027년 초 제공할 예정이다. 차량에는 자율주행 시스템과 연동되는 맞춤형 제어기 및 인터페이스가 적용된다.
실증은 내년 말까지 약 100㎞의 고속도로·도심 복합 구간과 약 400㎞의 고속도로 중심 장거리 구간에서 진행된다.
마스오토와 라이드플럭스가 자율주행 시스템을 적용하고, 현대모비스와 현대글로비스는 기존 물류 노선을 활용해 운행을 지원한다.
현대차·기아는 실증 과정에서 확보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 제어 기술과 안전 이중화 시스템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안전 이중화는 주행 중 일부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보조 장치가 기능을 대신해 차량 안전을 유지하는 기술이다.
장거리·야간 운행이 많은 화물 운송 특성상 자율주행 기술의 안정성이 확보되면 물류 효율성 향상과 운송 현장의 안전성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업계는 기대한다.
박상현 현대차·기아 상용LCM담당 부사장은 "자율주행 트럭은 물류 운송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핵심 미래 모빌리티"라며 "실제 물류 환경에서 필요한 기술과 데이터를 확보해 상용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1일 서울시와 레벨4 자율주행 시내버스 상용화를 위한 업무협약도 체결했다. 이를 통해 버스와 대형트럭을 아우르는 상용 자율주행 사업 확대에 나서고 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