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공동주택 4개 단지 실증…난방사용량 5% 절감 목표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한국지역난방공사가 아파트 난방에 필요한 열공급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해 에너지 낭비를 줄이는 기술을 개발하고 특허를 취득했다. 난방 품질을 유지하면서 불필요한 열손실을 줄여 입주민의 난방요금 부담을 낮추는 것이 목표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중소기업과 공동 개발한 '회수온도 저감형 에너지절약 시스템'의 특허 취득을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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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지역난방공사 본사 전경 [사진=한국지역난방공사 제공] |
이번 기술은 아파트 기계실에서 각 세대로 공급된 난방수가 사용 후 돌아올 때의 온도인 '회수온도'를 감지해 열사용량을 파악하고, 필요한 공급열량을 실시간으로 조절하는 방식이다.
특히 새벽처럼 난방 사용량이 줄어드는 시간대에 필요 이상으로 공급되는 열을 줄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기존 난방 품질을 유지하면서 에너지 사용량과 열손실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한국지역난방공사는 기술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경기 고양사업소 관내 공동주택 4개 단지를 실증 대상으로 선정하고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오는 12월까지 해당 단지에 에너지절약 시스템을 설치하고 난방사용량 5% 절감을 목표로 제어 성능을 개선할 계획이다. 실제 에너지 절감 효과뿐 아니라 기존 난방 품질이 유지되는지도 함께 검증한다.
이번 실증 결과는 향후 기술 보급 확대를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설치비용과 에너지 절감 효과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하동근 한국지역난방공사 사장은 "2028년 6월까지 추진하는 자체 연구를 통해 에너지 절감 효과를 확대하고 설치비용을 최대한 낮춰 보급 확대를 위한 경제성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며 "고객의 난방요금 부담 완화와 지역난방 에너지 이용효율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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