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하동군수,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 주재…전국 최초 '무더위 피해 예방단' 가동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0:17:44
3일 분야별 대응 상황 종합 점검…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 운영
산불감시원 인력 활용해 폭염 사각지대 예찰 강화…취약계층 임시 주거지 제공
"행정력·예산 선제적 투입해 군민 안전 최우선 확보"…농업·생활용수 확보 총력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경남 하동군이 장기화하는 폭염경보와 강수량 부족에 따른 가뭄, 고수온 현상에 대응해 비상대책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하동군은 지난 3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김현수 군수 주재로 '폭염·가뭄 비상대책회의'를 개최하고, 부서별 추진 상황과 읍·면 현장 대응 실태를 종합 점검했다고 4일 밝혔다.

 

 

▲ 폭염 비상대책회의 모습 [사진=하동군청 제공]

 


이번 회의는 현장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분야별 대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김현수 군수는 지난 7월 28일 금남면 해상가두리 양식장을 찾아 고수온 대응 상황을 확인하고, 31일에는 금성면 가뭄 현장을 찾아 농업용수 공급 실태와 농가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행보를 이어왔다.

현재 하동군은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 중이다. 폭염 TF팀과 가뭄 대비 TF팀을 중심으로 현장 예찰을 강화하는 한편, 13개 읍·면별 비상근무 체계를 유지하며 선제 대응에 나서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무더위쉼터(419개소) 및 폭염 저감 시설(11개소) 운영을 비롯해 ▲취약계층 보호 대책, ▲야외 작업자 안전관리, ▲농·수·축산 분야 피해 예방, ▲농업·생활용수 확보 대책 등 부서별 추진 현황을 점검했다. 군은 읍·면 현장에서 필요한 예산과 물품을 신속히 지원해 현장 중심의 대응력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하동군은 8월 한 달간 전국 최초로 기존 산불감시원의 현장 경험을 활용한 '무더위 피해 예방단'을 전 읍·면에 투입·운영한다. 기존 행정 예찰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고 현장 밀착형 예찰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와 함께 냉방 설비가 없는 열악한 환경의 폭염 취약계층을 적극 발굴해 폭염 기간 동안 공공시설을 임시 주거지로 제공하는 등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도 나선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폭염과 가뭄 장기화 가능성에 대비해 모든 행정력과 예산을 선제적으로 투입할 것"이라며 "취약계층 보호와 농업·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 등 분야별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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