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108홀 초대형 코스로 확장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0:22:27
부산시비 투입해 18홀 추가 증설…낙동강유역환경청 하천점용허가 완료
연말 공사 완료 시 부산 최대 규모 및 최장 코스 입지 더욱 공고
고령화 속 급증하는 생활체육 수요 해소…주차 편의 및 대중교통 접근성 우수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고령화 사회 진입과 생활체육 저변 확대로 파크골프 동호인이 급증하는 가운데, 부산지역 파크골프의 중심지인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이 대규모 확충에 나선다. 만성적인 경기장 부족 현상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생활체육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부산 강서구(구청장 박상준)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시비 1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기존 90홀 규모의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에 18홀을 추가 증설, 총 108홀 규모로 확대한다고 14일 밝혔다.

 

 

▲ 2026년 5월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 전경 [사진=강서구청 제공]

 

강서구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5월 낙동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시설 증설을 위한 하천점용허가를 마쳤다.
 

이번 공사를 통해 18홀 코스가 새롭게 조성되는 한편, 이용객 편의를 위한 우산형 그늘막, 평의자, 경기용 펜스, 잔디보호매트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추가 설치된다.
 

연말 공사가 완료되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부산에서 코스가 가장 길고 면적이 넓은 최대 규모의 파크골프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된다.
 

현재 부산 관내에는 20여 곳의 파크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대저생태공원에 이어 삼락생태공원 파크골프장(72홀)이 두 번째 규모를 형성하고 있다.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지난 2020년(18홀)과 2021년(27홀)에 걸쳐 4만 9537㎡ 규모로 초기 조성을 시작했다.
 

이어 2024년 10월 45홀을 추가하면서 부산 최대 명소로 부상했다. 현재 1구장(18홀)과 2·3구장(각 36홀) 등 총 3개 구장으로 나눠 운영 중이며, 전체 코스 길이만 6㎞에 달해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다채롭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해당 구장은 무료로 개방되는 대형 주차장을 갖춘 데다, 부산도시철도 3호선 강서구청역과 인접해 있어 강서구민뿐만 아니라 부산 전역의 동호인들이 손쉽게 찾는 이점이 있다.
 

강서구 관계자는 “최근 파크골프가 대표적인 생활체육으로 각광받으면서 동호인이 급증해 시설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라며 “올해 말까지 18홀 증설이 마무리되면 대저생태공원 파크골프장은 부산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파크골프 성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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