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비지오 국내 로드쇼 주관…디지털트윈 투자 협력 모색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4 10:26:40
창업자·최고전략책임자 방한…국내 기업·기관투자자 접촉
위성 기반 3D 지도와 AI 관제 기술 활용한 사업기회 논의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SK증권이 싱가포르 디지털트윈 기업의 국내 로드쇼를 열고 스마트시티와 방산 등 관련 분야의 전략적 파트너와 투자자 발굴에 나섰다.


SK증권은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싱가포르의 3차원(3D) 매핑·디지털트윈 기업 비지오 테크놀로지스(Vizzio Technologies·비지오)의 국내 로드쇼를 주관했다고 24일 밝혔다. 

 

▲ 존 리 비지오 테크놀로지스 최고경영자(CEO)가 국내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사업 내용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SK증권]

 


이번 행사에는 비지오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존 리와 레이먼드 치암 최고전략책임자(CSO)가 참석했다. 이들은 국내 기업 및 기관투자자들과 만나 사업 협력과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비지오는 위성 데이터를 활용해 도시 단위의 고해상도 3D 지도와 디지털트윈을 구현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반 카메라로 수집한 실시간 영상과 공간정보를 결합해 현장 상황을 파악하고 분석하는 관제 시스템을 제공한다.

‘4D 라이브(4D LIVE)’는 3D 공간에 실시간 영상과 센서 데이터를 연동한 통합 관제 시스템이다. 스마트시티와 교통, 방산, 공공안전, 국가 주요 기반시설 등의 운영·보안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비지오는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비중국계 기반으로 구성해 데이터 보안과 주권을 중시하는 정부·공공 부문을 공략하고 있다. 현재 싱가포르를 비롯해 사우디아라비아와 홍콩 등으로 사업 지역을 확대하고 있다.

SK증권은 지난 5월에도 유럽 방산·첨단기술 전문 투자사 테시저캐피털그룹(TCG)의 국내 로드쇼를 주관했다. 당시 방산과 우주항공, 인공지능 분야의 유럽 기업에 대한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자 가능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해외 전략기술 기업과 국내 기업·투자자를 연결하는 글로벌 사업 확대의 연장선이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부 대표는 “AI와 디지털트윈의 활용 범위가 스마트시티와 방산 등 국가 주요 기반시설 분야로 확대되고 있다”며 “글로벌 기술기업을 발굴해 국내 기업과 투자자에게 사업·투자 기회를 연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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