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사천시와 사천공항 확장·CIQ 설치 공동 건의

정태현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1 10:28:40
정부 차기 국가계획 반영 촉구…중앙부처·국회 공동 대응
우주항공산업·남해안 관광 연계해 국제 관문 기능 강화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하동군과 사천시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보를 위해 공항 확장과 세관·출입국·검역(CIQ) 시설 설치를 정부에 공동 건의한다. 두 지자체는 우주항공산업과 남해안 관광을 연계한 지역 발전 전략을 내세울 계획이다.


하동군은 지난 10일 사천시청에서 사천시와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설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했다고 11일 밝혔다. 양 지자체는 국토교통부 등 관계 중앙부처와 국회를 대상으로 공동 건의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 김현수 하동군수(왼쪽)와 박동식 사천시장이 지난 10일 사천시청에서 ‘사천공항 확장 및 CIQ 시설 설치를 위한 공동 건의문’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하동군]


이날 행사에는 김현수 하동군수와 박동식 사천시장을 비롯한 양 지자체 관계자 8명이 참석했다. 양측은 사천공항의 국제공항 기능 확보 필요성과 남해안 관광·산업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두 지자체는 국토부가 수립 중인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2026~2030년)’에 사천공항 확장과 CIQ 시설 설치가 반영돼야 한다는 입장이다.

주요 건의 내용은 우주항공청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을 중심으로 한 우주항공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국제선 기반시설 확충, 쌍계사·섬진강·화개장터 등 하동 관광자원과 연계한 남해안 국제관광 거점 조성 등이다.

경상남도도 올해 주요 업무계획에 사천공항 확장과 CIQ 설치 등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하고 국제공항 승격을 포함한 기능 재편을 추진하는 내용을 주요 과제로 제시한 바 있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CIQ 시설 설치와 국제공항 기능 확보는 남해안 관광 활성화와 지역 상생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사천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면 지역 문화와 교통, 경제 전반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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