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전장 골든아워 지킬 '장갑형 구급차' 개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01 10:55:07
전장 한복판 '움직이는 응급실'…의무병 2명·들것환자 4명 탑승
방호력·기동력에 제세동기까지…양산 거쳐 軍 전력화·수출 확대 기대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현대로템이 전장에서 부상 장병을 신속히 후송하고 응급처치까지 지원하는 '장갑형 구급차' 개발을 마쳤다. 

 

기존 차륜형지휘소용 차량을 기반으로 방호력과 기동성을 확보한 데다 민간 구급차 수준의 의료장비를 탑재해 야전 응급의료 대응력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 현대로템이 개발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사진=현대로템]

 

현대로템은 방위사업청이 주관한 ‘장갑형의무후송차량 체계개발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2024년부터 약 2년간 설계와 시제차량 제작, 시험평가 등 개발 전 과정을 국내 기술로 수행했다.

 

장갑형의무후송 차량은 전장에서 발생한 환자를 후방 의료시설로 옮기는 장갑형구급차다. 군에서 운용 중인 차륜형지휘소용차량을 기반으로 개발해 험지와 악천후, 위협 상황에서도 환자를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도록 했다.

 

차량 내부 공간도 의료활동에 맞춰 확대했다. 의무병 2명이 탑승한 상태에서 보행환자는 최대 6명, 들것환자는 최대 4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고휘도 LED 실내등과 들것환자이송장치를 비롯해 산소공급장치, 제세동기, 환자관찰장치 등 응급의료 장비도 탑재했다.

 

현대로템은 이번 개발로 차륜형장갑차 계열화 범위를 넓히게 됐다. 향후 양산과 전력화가 본격화되면 관련 기술을 기반으로 해외 장갑차 시장 공략에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

 

회사 관계자는 “장갑형의무후송차량 개발을 통해 야전 환자를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후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군 장병과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국방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사상구, 재정안정화 TF 가동…세입 확충·지출 효율화 추진
[메가경제=정태현 기자] 부산 사상구가 어려워진 재정 여건에 대응하기 위해 재정안정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한다. 세입 기반을 넓히고 체납액 징수를 강화하는 한편 기존 사업과 지출 구조를 재점검해 한정된 재원을 필요한 분야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사상구는 지난 19일 구 재정 여건을 점검하고 재정 안정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제1차 재정안정화 TF 회의’

2

“국가 위해 헌신한 탐지견, 이젠 가족으로”…소노펫, 은퇴 탐지견 입양 지원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소노인터내셔널이 은퇴 검역탐지견의 새로운 출발을 돕고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입양 문화 확산에 나섰다. 반려동물 특화 시설과 전문 교육 역량을 활용해 입양 희망 가족과 은퇴 탐지견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소노인터내셔널이 운영하는 소노펫클럽앤리조트는 트리니티항공, 농림축산검역본부와 함께 은퇴 검역탐지견의 입양을 지원

3

IBK기업銀, 법인 수신업무 공공 마이데이터 도입…기업 서류 부담 완화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IBK기업은행이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활용 범위를 법인 여신에서 수신업무로 확대한다. 행정·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업정보를 전자적으로 전달받아 법인고객의 서류 준비와 제출 부담을 줄인다는 취지다.기업은행은 행정안전부의 기업 공공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법인 수신업무에 도입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업은행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법인 수신업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