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테슬라 국내 판매 1만대 '질주'…BMW·벤츠 제치고 수입차 판도 뒤집었다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5 10:39:27
전기차 비중 첫 50% 육박…친환경차 수입차 시장 새 주류로
7월 판매는 숨고르기에도 누적 30% 급증…테슬라·BYD '전동화 공세' 본격화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7월 수입차 시장이 전월보다 주춤했지만 전년 대비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테슬라가 1만대를 넘게 판매해 1위를 차지했고, 전기차 비중도 전체 등록의 절반에 육박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7월 수입 승용차 신규 등록은 3만976대로 전월보다 18.6% 감소했지만 전년 동기보다는 14.3% 증가했다. 올해 1~7월 누적 등록은 21만5008대로 전년보다 30.1% 늘었다.

 

▲[사진=챗GPT4]

 

브랜드별로는 테슬라가 1만237대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BMW가 6533대, 메르세데스-벤츠(이하 벤츠)가 3959대로 뒤를 이었고 중국 전기차 업체 BYD도 2846대로 4위에 올랐다.

 

연료별로는 전기차가 1만5428대로 전체의 49.8%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는 41.5%로 집계돼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비중을 합치면 90%를 넘어섰다. 가솔린과 디젤 비중은 각각 8.1%, 0.6%에 그쳤다.

 

베스트셀링 모델 1~3위는 모두 테슬라가 휩쓸었다. 모델 Y 프리미엄이 6612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모델 Y 프리미엄 롱레인지와 모델 3 프리미엄 롱레인지가 뒤를 이었다.

 

협회 측은 "일부 브랜드의 물량 부족과 휴가철 영향으로 전월 대비 판매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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