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도서관 외벽 채울 ‘가을 한 문장’ 찾는다…서울시 꿈새김판 공모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28 11:01:06
9월 6일까지 한글 30글자 이내 접수
지역·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
1인 최대 3편 응모·최종 5편 선정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서울도서관 정면을 채울 올가을의 한 문장을 시민이 직접 만든다. 서울시가 계절의 분위기를 담은 30글자 이내의 창작 문안을 공모해 선정작을 서울도서관 외벽 ‘서울꿈새김판’에 선보인다.


서울시는 28일부터 다음 달 6일까지 10일간 ‘2026년 가을편 서울 꿈새김판 문안 공모’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청명하고 낭만적인 글귀’다.

 

▲ [이미지=서울시청 제공]


공모는 거주지역이나 나이에 관계없이 서울을 사랑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안은 한글 30글자 이내의 순수 창작물이어야 하며, 한 사람이 최대 3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작품을 낼 경우 작품별로 각각 접수해야 한다.

접수 방식은 온라인과 우편 두 가지다. 온라인 신청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할 수 있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시민도 우편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접수 방식을 열어뒀다.

접수된 문안은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문안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친다. 최종 선정 작품은 5개이며 수상자에게 각각 40만 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선정작은 단순히 공모 수상에 그치지 않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직접 접하는 메시지로 활용된다. 서울시는 수상작을 별도로 디자인해 가을편 서울꿈새김판에 게시할 예정이다.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되는 만큼 서울광장 일대를 오가는 시민들이 선정 문안을 볼 수 있다.

서울꿈새김판은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일상에서 공감할 수 있는 글귀를 나누기 위해 2013년 6월 서울도서관 정면 외벽에 설치됐다. 시민이 직접 만든 문안을 공모하고 선정된 글귀를 대형 게시판에 담아 공유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에서도 긴 설명보다 짧은 문장 안에 가을의 분위기와 시민이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어떻게 담아내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글 30글자라는 분량 제한이 있는 만큼 응모자는 주제에 맞는 내용을 압축된 문장으로 표현해야 한다.

강선미 서울시 홍보담당관은 “시민들이 가을편 꿈새김판을 통해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며 맑고 청명한 가을의 정취와 낭만을 느끼길 바란다”며 “가을의 아름다움을 담은 시민들의 참신하고 감성적인 문안이 많이 접수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NS푸드페스타 2026, 관람객 2만4300명 찾았다…K-푸드 축제 열기 확산
[메가경제=심영범 기자]NS홈쇼핑과 익산시가 공동 주최한 식품문화축제 ‘NS푸드페스타 2026 익산’이 관람객 2만4300여 명을 유치하며 막을 내렸다. 신선식품과 식품기업의 기술력, 지역 먹거리, 청년 창업 아이디어를 결합한 프로그램을 통해 K-푸드의 경쟁력과 식품산업의 성장 가능성을 선보였다는 평가다. NS홈쇼핑은 지난 16~17일 전북 익산 하림 퍼스

2

1~2분 승부 뒤엔 수많은 땀이…경마, 말과 사람이 완성하는 팀 스포츠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출발 게이트가 열리고 1분 남짓. 500㎏이 넘는 경주마 위에서 기수는 몸을 낮춘 채 결승선을 향해 질주한다. 시속 60㎞에 이르는 속도 속에서 균형을 유지하는 체력, 순간적으로 승부처를 읽는 판단력, 경주마와의 호흡이 승패를 가른다. 사람과 동물이 한 팀을 이뤄 경쟁하는 스포츠인 경마의 특성이다. 한국마사회에 따르면 지난 15일 스

3

한국마사회, 경주마 굿즈로 MZ 지갑 노린다…지역 팝업까지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가 자체 굿즈 상품군을 확대하고 지역별 팝업스토어 운영을 통해 고객 접점 강화에 나섰다. 경주마를 활용한 캐릭터 상품과 예술 협업 제품을 선보이며 경마 관람객뿐 아니라 MZ세대와 가족 단위 방문객까지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한국마사회는 대표 캐릭터 ‘말마’를 중심으로 운영하는 렛츠런파크 굿즈숍 ‘말마프렌즈 스토어’에서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