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특수학급 리모델링 ‘함께 자라는 교실’ 추진…교육 격차 해소 앞장서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4-02 11:02:13
포스코1%나눔재단, 포항·광양·서울 초교 특수학급 대상 환경 개선 및 보조기구 지원
무장애 동선 구축·AAC 기기 등 맞춤형 솔루션 제공… 교사 업무 효율 제고 기대
4월 30일까지 접수… 장인화 회장 취임 후 '상생 경영' 행보 가속화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포스코 그룹의 비영리 공익법인인 포스코1%나눔재단(이사장 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이 미래 세대 육성과 교육 불균형 해소를 위해 초등학교 특수학급의 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는 리모델링 지원 사업 ‘함께 자라는 교실’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포스코 사업장이 소재한 포항과 광양, 서울 지역의 국·공립 초등학교 특수학급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 [포스터=포스코 제공]

포스코는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특수교육 대상 학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학습할 수 있는 물리적 환경 조성부터 장애 유형별 맞춤형 학습 보조기구 지원까지 포함하는 포괄적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특수학급 내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해 논슬립 바닥 시공을 비롯해 문턱 제거, 완충 쿠션 설치 등 기초 시설을 대폭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감각 과민을 겪는 학생들을 고려해 저자극 색채 디자인을 적용한 전용 휴식 공간을 조성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감을 극대화한다.
 

학습권 보장을 위한 첨단 보조기구 지원 또한 병행된다. 지체장애 학생을 위한 특수 휠체어, 시각장애용 독서 확대기, 발달장애 학생의 소통을 돕는 보완대체 의사소통(AAC) 기기 등이 도입되며 이를 통해 학생들의 수업 참여도를 높이는 동시에 특수교사들의 교육 행정 업무 효율도 함께 개선한다는 게 재단측 방침이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2013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기부와 회사의 매칭그랜트로 설립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모금액 1160억원을 달성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이번 사업에 대해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공교육 강화라는 국정과제와 궤를 같이한다”면서, “학생과 교사 모두가 교육에 집중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오는 4월 30일까지 신청 가능하다. 재단은 최종 지원 대상은 서류 및 현장 심사를 거쳐 선정되며, 학생들의 학습권 침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실제 리모델링 공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 기간 중에 집중 실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1%나눔재단은 이번 사업 외에도 ▲희망의 징검다리, ▲가족중심 조기개입, ▲장애인 생활체육 선수 육성 등 장애인의 복지 향상과 사회 참여를 돕는 다양한 사업을 지속해 왔다. 특히 최근에는 광양시의 ‘무장애 도시’ 정책에 발맞춰 지역 내 소규모 편의시설 97곳에 경사로를 설치하는 등 지역사회 배리어 프리 환경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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