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뱅키스' 경쟁력 강화

박선영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3 11:04:07
8월부터 뱅키스 최초 계좌 개설 고객에 투자지원금 2만원
2030 공략…제휴 플랫폼 계좌개설 확대

[메가경제=박선영 기자] 증권사들이 모바일 플랫폼과 인터넷은행을 중심으로 젊은 투자자 확보 경쟁에 속도를 내고 있다. 투자지원금과 무료 주식 지급 등 다양한 혜택을 앞세워 첫 투자 고객을 유치하는 동시에 제휴 플랫폼을 통해 금융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전략도 강화하는 모습이다.


한국투자증권은 8월부터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 '뱅키스(BanKIS)' 최초 계좌 개설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지원금 지급 등 혜택을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 [이미지=한국투자증권 제공]


이번 혜택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은 물론 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 인베스팅닷컴, 코인원 등 제휴 플랫폼을 통해 계좌를 개설한 고객에게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8월 이후 최초로 뱅키스 계좌를 개설한 고객은 기존 코스피200 구성 종목 2주 랜덤 지급에 더해 계좌 개설 후 1주일 동안 국내 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는 투자지원금 2만원도 받을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지점 방문 없이 계좌 개설부터 주식 거래, 금융상품 가입까지 가능한 디지털 투자 환경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 금융 이용에 익숙한 2030세대는 증권사 앱보다 평소 사용하는 인터넷은행이나 금융 플랫폼을 통해 투자 서비스를 시작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실제로 지난 6월 기준 제휴 채널을 통해 유입된 신규 계좌 가운데 2030세대 비중은 51.2%로 절반을 넘어섰다.

업계에서는 증권사들이 생활 플랫폼과 금융 플랫폼을 연결하는 이유도 이러한 젊은 투자자들의 이용 패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보고 있다.

뱅키스는 한국투자증권의 비대면 계좌 개설 서비스로, 증권사 홈페이지뿐 아니라 다양한 제휴 플랫폼에서도 손쉽게 계좌를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계좌 개설 이후에는 국내외 주식 거래는 물론 채권과 발행어음, 환매조건부채권(RP) 등 다양한 금융상품을 비대면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발행어음과 RP는 365일 거래할 수 있도록 운영해 투자 편의성을 높였다.

증권업계에서는 신규 고객 확보보다 첫 투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장기 고객을 확보하는 데 더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계좌 개설 혜택뿐 아니라 투자지원금과 투자 콘텐츠, 투자 교육 등 다양한 서비스를 결합해 초보 투자자의 시장 진입을 돕는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한국투자증권도 최근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실전 주식투자대회를 개최하는 등 금융과 비금융 플랫폼을 결합한 마케팅을 확대하고 있다.


투자자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부분은 기존 고객도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 여부다. 이번 이벤트는 8월 이후 최초로 뱅키스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와 MTS뿐 아니라 제휴 플랫폼을 통해 계좌를 개설해도 동일한 혜택이 적용된다.

투자지원금은 계좌 개설 후 1주일 동안 국내 주식 매수에 사용할 수 있으며, 세부 참여 조건과 지급 일정은 한국투자증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곽진 한국투자증권 eBiz본부장은 "모바일 플랫폼에 익숙한 고객들이 제휴 채널을 통해 제약 없이 금융시장에 접근하고 첫 주식 거래를 안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도록 혜택과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채널 다각화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투자 저변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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