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 D&A, 국내 첫 '방산 AI 해커톤' 개최…사이버 전장 기술 인재 확보 나서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5-13 11:30:48
AI 에이전트 기반 공격·방어 실전 경쟁…총상금 2000만원 규모
"MUM-T·사이버전 핵심 기술 확보"…K-방산 디지털 전환 가속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IG 디펜스&에어로스페이스(LIG D&A)가 국내 방산업계 최초로 AI 기반 사이버 보안 해커톤 대회를 열고 미래 전장 핵심 기술 확보에 나선다. 

 

단순 아이디어 경연을 넘어 AI가 스스로 공격과 방어를 수행하는 실전형 ‘에이전틱 AI’ 경쟁 방식으로, 차세대 국방 AI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 대회 포스터[사진=LIG D&A]


LIG D&A는 13일 방산 분야 ‘에이전틱 AI 공방 해커톤(DAH·Defense AI Cyber Security Hackathon)’ 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실제 방산·사이버 보안 환경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고난도 문제를 AI 기술로 해결하는 실전형 경연이다. 

 

AI 에이전트가 스스로 판단하고 공격·방어를 수행하는 ‘공방전’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참가 접수는 오는 6월 14일까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며, 예선을 통과한 본선 진출팀은 8월 21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SKY31 컨벤션에서 최종 경쟁을 펼친다. 총상금 규모는 2000만원이며 수상자에게는 채용 우대 혜택도 제공된다.

 

대회는 클라우드 기반 환경에서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실제 전장 상황을 가정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설계하고 사이버 공격·방어 능력을 검증받는다.

 

회사는 이번 해커톤을 통해 확보한 AI·사이버 보안 기술과 데이터 인프라를 향후 지능형 유무인 복합전투체계(MUM-T)와 차세대 디지털 전장 구축에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최근 AI 기반 방산 기술 투자 확대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ADEX 전시회에서는 AI·빅데이터 기반 ‘AI 통합지휘통제체계’를 공개했으며, 올해는 기술혁신본부를 신설해 국방 AI와 신속 실증 체계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또 2023년에는 ‘사이버전장관리체계’ 사업 주관사로 선정돼 국내 사이버전 대응 체계 구축에서도 입지를 넓히고 있다.

 

LIG D&A 관계자는 “이번 해커톤은 방산 AI의 새로운 전장을 여는 시도”라며 “AI·사이버 보안 분야 혁신 기술을 가진 인재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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