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WRC 핀란드 랠리서 극한 성능 입증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4 11:38:43
폭우도 점프도 버텼다…글로벌 기술력 과시
세계 최고 랠리 흔든 '다이나프로 R213'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핀란드 랠리에서 폭우와 고속 비포장 코스 등 악조건 속에서도 안정적인 성능을 입증했다.

 

회사는 지난 2일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일대에서 열린 WRC 10라운드 핀란드 랠리에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공급했다고 4일 밝혔다.

 

▲ 2026 WRC 핀란드 랠리_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사진=한국타이어]

 

이번 대회는 총 316.04㎞, 20개 스페셜 스테이지로 진행됐다. 고속 점프 구간과 좁은 산림 코스에 기습 폭우까지 겹치며 노면이 진흙탕으로 변하는 등 타이어 접지력과 내구성이 중요한 변수로 작용했다.

 

다이나프로 R213은 물이 고인 비포장 노면에서도 안정적인 접지력과 조향 성능을 유지하고, 반복되는 점프 착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일관된 주행 성능을 제공했다.

 

대회 우승은 토요타 가주 레이싱 소속 사미 파야리가 차지했다. 그는 직전 에스토니아 랠리에 이어 2개 대회 연속 우승을 기록하며 드라이버 챔피언십 종합 2위로 올라섰다.

 

2026 WRC 시즌 11라운드는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파라과이 엔카르나시온 일대에서 열린다. 붉은 점토와 모래, 돌출 암석이 뒤섞인 코스 특성상 타이어 내구성과 접지력이 다시 한 번 승부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에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고 있으며,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확보한 주행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활용해 고성능 타이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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