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공사원가 '갈등 줄이고 속도 높인다'…전기업계와 기준 손질

박제성 기자 / 기사승인 : 2026-09-23 11:43:45
원가 협의체 제도화·분쟁 우선 조정…전력망 투자 확대 맞춰 신뢰도 강화
안전비용·신공법 제때 반영…적정 공사비 기반 상생 체계 구축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한국전력(한전)이 전기공사업계와 손잡고 공사원가 산정 기준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높인다. 

 

전력망 투자 확대에 맞춰 원가 분쟁을 줄이고 안전비용과 신공법을 제때 반영해 전력망 확충 속도를 높인다는 취지인 것이다.

 

▲(왼쪽부터) 조재형 전기산업연합회 처장, 김경훈 한전 기술기획처장, 김경주 전기공사협회 이사[사진=한전]

 

한전은 지난 22일 충북 오송 한국전기공사협회에서 대한전기산업연합회, 한국전기공사협회와 ‘공사원가 산정기준 신뢰성 제고를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개 기관은 ▲공정·합리적 공사원가 기준 마련 ▲공사원가 협의체 운영 제도화 ▲원가 분쟁 발생 시 협의체 우선 조정 ▲현장 안전을 고려한 원가 기준 적용 ▲신공법·신사업 원가의 신속한 반영 등을 추진한다.

 

앞서 한전과 두 기관은 지난 4월 ‘공사원가 산정 협의체’를 출범시키고 관련 현안을 논의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협의체를 상시적인 원가 조정·협력 창구로 정착시킨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력망 투자가 확대되는 상황에서 적정 공사비 산정과 현장 안전비용 반영을 통해 전기업계와의 갈등을 줄이고 국가 전력망 사업의 안정적인 추진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된다.

 

한전 관계자는 “전기업계와 상생 협력체계를 구축해 공사원가 산정의 적정성을 높이겠다”며 “협의체를 중심으로 상시적인 소통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AI로 만든 정보, 진짜일까요? 공유 전 한 번 더 확인하세요.
  • 정보의 격차 없이, 누구나 디지털 세상에 닿을 수 있도록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넥써쓰, 스테이킹 유동화 토큰 에스티원 출시…원체인 자산 활용 확대
[메가경제=이상원 기자] 넥써쓰가 원체인에 스테이킹된 자산을 전송·거래에 활용할 수 있는 유동화 토큰을 선보였다. 스테이킹 보상을 유지하면서 예치 자산의 활용 범위를 넓히고, 향후 대출 서비스와 연계해 생태계 내 거래를 확대한다는 구상이다.넥써쓰는 23일 원체인(ONEchain)에 스테이킹된 원($ONE)의 지분을 토큰으로 전환하는 리퀴드 스테이킹 토큰 에

2

LS전선, 유럽 해상풍력 '통째로 잡는다'…HVDC부터 포설까지 원스톱 공략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LS전선이 LS마린솔루션과 함께 해저케이블 생산부터 시공·유지보수까지 아우르는 통합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해상풍력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대용량 송전이 가능한 HVDC 기술과 해저 시공 역량을 결합해 대형 프로젝트 수주 기반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회사는 22일부터 25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윈드에너지 함부르크 2026

3

“식혜에 티라미수를 넣었다”…투썸플레이스 임직원이 만든 ‘K-디저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투썸플레이스가 임직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이를 새로운 디저트 상품 개발로 연결하기 위한 사내 경연을 개최했다.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전문 인재 양성 시설인 SEP(Store Excellence Program) 센터에서 임직원 대상 ‘DESSERT CREATOR CHAMPIONSHIP(디저트 크리에이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