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부분시공 상품 매출 148% 증가…‘핀셋 인테리어’ 수요 확대

심영범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7 11:45:39
싱크볼·실링팬·욕실 환풍기 등 부분시공 상품 판매 증가
싱크볼 매출 88%↑…실링팬 311%, 욕실 환풍기 194%↑
이사 수요 증가에 비용·공사 부담 낮은 부분시공 관심 확대

[메가경제=심영범 기자]이사와 인테리어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주거 공간 전체를 개보수하기보다 필요한 부분만 교체하는 부분시공 수요가 늘고 있다.

 

17일 CJ ENM 커머스 부문에 따르면 CJ온스타일의 올해 1~7월 싱크볼·실링팬·욕실 환풍기 등 부분시공 상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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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볼이 대표적인 성장 품목이다. 같은 기간 싱크볼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했다. 주방 전체 인테리어보다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낮고 시공 시간도 짧다는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각 싱크볼 브랜드 ‘아티잔’의 6월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209% 증가했다.

 

다른 공간에서도 부분시공 수요가 확대됐다. 올해 1~7월 실링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11%, 욕실 환풍기는 194% 증가했다. 중문 상품도 판매가 늘었다. CJ온스타일이 지난 3월 모바일 라이브 방송에서 선보인 ‘영림중문’은 론칭 방송에서 주문액 2억원을 기록했다.

 

이사 수요 증가도 관련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국가데이터처에 따르면 지난 6월 국내 이동자 수는 48만1000명으로 6월 기준 최근 5년 중 가장 많았다.

 

CJ온스타일은 부분시공 상품을 확대하는 한편 모바일 라이브 방송과 숏폼 콘텐츠 등을 통해 제품과 시공 과정을 소개하고 있다. 부분시공 상품은 설치 후 장기간 사용하는 특성상 브랜드와 시공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가 구매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관련 콘텐츠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CJ ENM 커머스 부문 관계자는 “집 전체를 고치기보다 불편한 공간만 선택적으로 개선하려는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며 “관련 상품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온스타일은 올해 2분기 매출 4028억원, 영업이익 26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 21.2%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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