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알, 국내 최장 율현터널 수직구 ‘합동점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26 12:35:18
비상 시 승객 대피시설 등 집중 점검 … 에스알·코레일·성남소방서 공조체계 강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SRT 운영사 에스알(SR)은 지난 25일 율현터널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승객 대피와 구호 활동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성남소방서와 ‘수직구 합동 안전점검’을 전개했다.

 

▲에스알은 25일 율현터널 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한 승객 대피와 구호 활동을 위해 한국철도공사, 성남소방서와 ‘수직구 합동 안전점검’을 전개했다.

 

이날 점검은 국내 최장 대심도 터널인 율현터널(총 50.3km) 내에서 화재나 열차 멈춤 등 이례적인 상황이 발생했을 때 승객 대피로 역할을 하는 수직구의 핵심 시설물이 완벽하게 작동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열렸다.

 

수직구는 지하 수십미터 아래를 지나는 대심도 터널에서  지상까지 수직으로 연결된 콘크리트 구조물로, 평상시에는 터널 내부의 환기와 공기 순환을 돕는 역할을 한다. 열차화재, 테러 등 비상상황 시에는 승객들이 터널 내부에서 지상으로 안전하고 신속하게 탈출할 수 있는 대피로가 된다.

 

에스알 등 3개 기관은 이날 성남시 구간에 위치한 율현터널 주요 수직구를 찾아 수직구 내부 비상 엘리베이터와 피난계단 관리상태를 면밀히 살폈다. 특히 소방용수 및 무선통신 보조설비 등 소방관들의 원활한 구조 활동을 돕는 지원 시설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했다.

 

에스알은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 대피 시설의 유효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실제 재난 상황 발생 시 각 기관의 역할 분담과 구조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구축하기로 했다.

 

정왕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대심도 터널 사고는 초기 대응과 대피시설의 작동 여부가 승객의 안전을 좌우하는 만큼, 철저한 사전점검이 필수적이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지속적인 합동 점검과 훈련을 통해 승객들이 안심하고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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