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구 모라1동, 중장년 1인가구 정서지원 '행복한땀, 마음잇기' 결실

박성태 기자 / 기사승인 : 2026-08-14 12:50:14
고립 위기 중장년 10명 대상 공예 체험 및 웃음 치료 프로그램 4회 운영
주민 자조 모임 형성해 사회적 관계망 회복…"촘촘한 복지 울타리 구축할 것"

[메가경제=박성태 기자] 1인 가구의 가파른 증가 속에서 사회적 고립 위험에 가장 취약한 계층으로 꼽히는 중장년층을 위해 지자체가 이웃 간 관계망을 이어주는 '생활 밀착형 정서 복지'를 강화하고 있다.

 

부산광역시 사상구 모라1동 행정복지센터는 사회적 관계망 형성에 어려움을 겪는 중장년 1인 가구 및 취약계층 10명을 대상으로 추진한 정서 지원 사업 ‘행복한땀, 마음잇기’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14일 밝혔다.

 

 

▲ 행복한 땀, 마음잇기 [사진=사상구청 제공]

 

이번 사업은 지난 7월 22일 첫 회차를 시작으로 매주 1회씩 총 4회에 걸쳐 진행됐다. 손끝의 감각에 집중해 마음을 다스리는 공예 체험과 일상의 활력을 더하는 웃음 치료 프로그램 등으로 알차게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모라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매주 한자리에 모여 작품을 완성하고 소통을 이어가며 정서적 안정을 도모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이웃 간 자조 모임이 형성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유의미한 교류의 장이 열렸다.
 

마지막 날인 지난 12일에는 4회차 웃음 치료 프로그램과 함께 전체 일정을 돌아보며 참여자들이 변화된 마음과 소감을 나누는 자리가 마련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주민은 “혼자 지내는 시간이 길어 외롭고 마음이 답답할 때가 많았는데, 매주 나와 이웃들과 함께 웃고 무언가를 만들며 이야기 나누다 보니 삶에 새로운 활력이 생겼다”라고 전했다.
 

모라1동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고립 위험 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이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안전하게 안착할 수 있도록 돌봄 연계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김정태 모라1동장은 14일 “이번 프로그램이 홀로 지내시는 주민들에게 웃음을 되찾고 이웃과 따뜻하게 연결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취약계층의 고립감을 줄이고 다 함께 어우러져 살 수 있는 촘촘한 복지 울타리를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행복한 땀, 마음잇기 [사진=사상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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