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래픽, LS ELECTRIC 철도신호 사업 인수 계약 체결 ‘글로벌 Top 10 도약 기대’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8-07 10:53:12
재무 안정성 고려한 합리적 대금 정산 방식 합의… 성공적 사업 이관 '기대'
"단순 외형 확장 넘어선 가치 통합…AI 기반 고부가가치 플랫폼 기업 진화할 것"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AI 기반 스마트 교통 솔루션 전문기업 에스트래픽은 LS ELECTRIC 철도신호 사업 부문에 대한 사업양수도 계약을 체결하고 6일 서명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LS ELECTRIC 최대석 대표(사진 左) 에스트래픽 문찬종 대표가 서명식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번 인수는 에스트래픽의 핵심 기술력과 LS ELECTRIC의 국내외 사업 기반을 결합해, 국내 철도신호 기술의 국산화 및 안정성 기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양사는 총 745억 원 규모의 이번 사업 양수도를 진행함에 있어 상호 재무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했다. 

 

인수 대상 사업의 추진 단계와 연동해 대금을 순차적으로 정산하는 합리적인 구조로 합의를 도출했다. 이에 따라 에스트래픽은 단기간의 대규모 자금 집행 부담을 줄이며 사업 양수도를 진행할 수 있게 될 예정으로, 유상증자나 전환사채 발행 등 별도의 외부 자금 조달 없이 재무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남은 인수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에스트래픽은 창업 이래 꾸준한 R&D 투자를 통해 고속철도(IXL), 일반철도(KTCS-2), 도시철도(KTCS-M) 등 철도신호 전 영역의 핵심 기술을 내재화해 왔다. 

 

그리고, 기술 진입장벽이 높기로 알려진 북미 시장에서 워싱턴, 샌프란시스코, LA 등 주요 대도시의 역무 자동화 설비(AFC) 구축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검증받았다. 

 

또, 정부 재정이 투입된 최초의 한국형 열차제어시스템 구축 사업인 부산 양산선(KTCS-M)을 완벽히 수행해 올해 12월, 성공적인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는 과거 민간 투자 사업을 넘어 정부 발주 사업에서도 독보적인 기술력을 입증 받은 결과다. 이와 함께 고속 및 일반철도용 KTCS-2 시스템 개발도 완료해 시장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다.

LS ELECTRIC 철도신호 사업 부문은 지난 50년간 대한민국 철도 인프라 구축의 동반자 역할을 해왔으며, 동남아시아 3개국을 중심으로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 레퍼런스와 견고한 글로벌 파트너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인수로 양사의 기술과 사업 경험이 통합되면서 에스트래픽은 도시철도부터 일반·고속철도까지 아우르는 ‘철도신호 풀 포트폴리오(Full Portfolio)’를 완성하게 된다. 이를 통해 차세대 철도신호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국내 철도신호 시장의 고도화를 선도하며 기술 기반을 한층 더 견고히 다지는 계기를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양사의 R&D 및 자재 구매 일원화를 통해 원가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수익 기반인 장기 유지보수 사업을 확보함으로써 실적 개선 효과도 예상된다. 나아가 검증된 해외 레퍼런스를 활용해 핵심 패키지 사업을 확대하고, 확장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턴키·EPC 사업 진출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LS ELECTRIC 최대석 대표 및 에스트래픽 문찬종 대표 (가운데) 및 각사 임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스트래픽 관계자는 “이번 인수는 단순한 외형 확장을 넘어 두 회사가 가진 기술과 경험, 사람의 가치를 하나로 합치는 ‘가치의 통합’을 이루는 과정이며, AI 기반의 고부가가치 플랫폼 기업으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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