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경제=심영범 기자]에어로케이항공이 프로축구 경기장을 활용한 브랜드 마케팅에 나선다.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라는 정체성을 살려 경기장에 항공 여행 콘셉트를 접목하고, 지역 스포츠 구단과의 협업을 통해 고객과의 접점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에어로케이항공은 오는 25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리는 충북청주FC와 용인FC의 ‘하나은행 K리그2 2026’ 홈경기를 ‘에어로케이 브랜드데이’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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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에어로케이항공] |
이번 행사는 충북청주FC와 공동으로 마련했다. 관람객들이 경기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비행기에 탑승해 여행을 떠나는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항공사의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경기 당일 입장객에게는 탑승권 콘셉트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오후 2시부터는 경기장 내 에어로케이 이벤트 부스를 운영하며, 유니폼을 착용한 에어로케이 객실승무원들이 관람객을 맞이한다.
이벤트 부스에서는 에어로케이 취항지를 주제로 한 보드게임 ‘에어로케이 부루마블’을 진행한다. 참가자가 에어로케이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팔로우한 뒤 주사위를 던져 도착한 칸에 따라 경품을 받는 방식이다. 참여자 전원에게 경품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24명에게 국제선 항공권을 증정하는 응모권을 비롯해 다양한 상품을 마련했다.
경기 전 공식행사에도 항공사 특유의 요소를 반영했다. 오후 4시부터 진행되는 행사에서는 에어로케이 현직 객실승무원이 실제 기내방송 형식으로 개식 통고와 선수 소개를 맡는다.
경기 전 전광판에는 에어로케이 승무원과 충북청주FC 선수들이 함께 출연한 경기장 안전수칙 안내 영상도 상영한다. 승무원이 기내 안내방송처럼 관람 수칙을 설명하고 선수들이 관련 상황을 연기하는 방식으로 제작해 관람객들이 안전수칙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했다.
시축 행사에는 에어로케이 취항지인 일본 에히메현 마쓰야마시의 공식 캐릭터가 참여한다. 항공사의 노선과 지역 관광지를 연계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려는 취지다.
하프타임에는 가수 진소리의 축하 공연과 취항지 퀴즈 이벤트가 이어진다. 나고야·타이베이·나트랑 등 주요 취항지의 대표 명소를 소개한 뒤 3지선다형 문제를 출제한다. 각 문제의 정답자에게는 청주와 해당 취항지를 오가는 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경기장 N3구역 600석은 ‘에어로케이 브랜드존’으로 운영한다. 해당 좌석을 구매한 관람객 전원에게 에어로케이 생수와 기념품을 제공한다.
에어로케이항공 관계자는 “경기장을 찾은 축구팬들이 에어로케이와 함께 짧은 여행을 떠나는 듯한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브랜드데이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스포츠 구단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고객과 더 가까이에서 만날 수 있는 접점을 꾸준히 넓혀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현재 일본을 비롯해 중국, 대만, 필리핀, 베트남 등 5개국에서 총 18개 국제노선을 운항하고 있다. 향후 일본 지방도시를 중심으로 수요 검증과 정기편 전환을 이어가면서 청주공항을 기반으로 한 국제선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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