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철도차량 ‘첨단 유지보수(CBM) 분석센터’ 구축

문기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17 11:03:37
고속·전동열차 기지 3곳에…제작사·AI기관 협업해 정비체계 고도화

[메가경제=문기환 기자]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고속열차와 전동열차 정비기지 3곳에 철도차량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구축했다고 17일 밝혔다.

 

▲ 코레일이 고속열차 차량기지(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와 전동열차 차량기지(시흥철도차량정비단, 이문차량사업소)에 정비체계 고도화를 위해 ‘철도차량 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개소했다.

 

상태기반 유지보수(CBM, Condition Based Maintenance)는 철도차량의 운행 중 부품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고장 가능성을 AI 기반으로 예측해 최적의 정비 일정을 제공하는 선진 유지보수체계다.

 

코레일은 11일에 KTX 기지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과 전동열차 기지 시흥철도차량정비단을 개소하고 16일에는 전동열차 기지 이문차량사업소에 각각 CBM 데이터 분석센터를 열었다.

 

센터에는 코레일과 차량 제작사(현대로템, 우진산전), 인공지능(AI) 기반 분석 전문기관(원프레딕트, 한국교통대학교) 인력이 상주하며 △차량 실시간 모니터링 스크린 △분석용 최신식 워크스테이션 등이 마련됐다.

 

코레일은 차량 데이터 수집·분석과 AI 기반 고장예측 알고리즘 기술을 개발해 정해진 주기에 따라 시행하는 정비 방식에서 고장을 사전에 예측하는 방식으로 정비체계를 고도화해 차량의 운행 안정성을 높여갈 계획이다.

 

이는 고속열차와 전동열차가 주요 부품에서 운행 중 수집되는 진동과 온도, 소음 등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AI를 기반으로 고장 가능성을 미리 예측해 최적의 정비 시점을 제공하는 스마트한 유지보수 체계로 전환하는 것이다.

 

이기철 코레일 차량본부장은 “제작사와 AI 전문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고 데이터와 AI를 활용한 예방정비 체계를 고도화해 더욱 안전한 철도 운영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메가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뉴스댓글 >

최신기사

1

채비, 현대차 손잡고 인도네시아 발리 전기버스 충전시장 진출
[메가경제=박제성 기자]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기업 채비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인도네시아 친환경 대중교통 시장 공략에 나선다. 발리 전기버스 충전 인프라 구축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채비는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가 추진하는 '인도네시아 발리 친환경 전기버스 교통체계 구축사업'에

2

1만4000달러 경주마의 그랑프리 제패…한국경마, 10년 전 세계로 눈 돌렸다
[메가경제=심영범 기자]2016년 10월 한국경마는 경주로 안팎에서 변화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한국마사회가 미국에서 육성한 경주마가 세계 최고 수준의 경주 무대인 브리더스컵에 진출했고, 저렴한 가격에 도입된 외산마는 국내 최정상급 경주를 잇달아 제패했다. 경마공원에서는 영화 상영과 대형 음악 공연이 열리며 경마를 넘어선 문화 콘텐츠 실험도 시작됐다. 10년

3

서승운 기수, 데뷔 15년 만에 1000승…한국 경마 역사 다섯 번째
[메가경제=심영범 기자]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서 활약 중인 서승운 기수(37)가 데뷔 15년 만에 개인 통산 1000승을 달성했다. 한국 경마 역사상 다섯 번째 기록으로, 부산경남을 주 무대로 활동한 기수 가운데서는 유현명 전 기수에 이어 두 번째다. 서 기수는 지난 16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 제9경주에서 ‘금아어뎁트’에 기승해 가장 먼저 결승선을

HEADLINE

더보기

트렌드경제

더보기